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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희동네에 신축아파트가 완공되었고
준공허가받고서 입주만 남겨둔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준공허가를 받으려면 아파트 진입로를 넓혀야했죠.
입주가 코앞인데
근데 건설사에서 이 진입로 넓히는공사를 미리 준비를 안해둔겁니다........
아파트진입로에서 연결되는 넓은 주도로가있고
그 주도로에 육교가 있는상태였습니다..
그 육교가 알박기 중이라 아파트 진입로를 넓히는게 힘든상황이었죠.....
육교의 관리추제인 시와 미리 협의해서 육교철거 계획을잡고
육교철거로 인해 생기는 보행자 안전대책문제 협희하고 철거하는건데
그 절차를 밟으려면 시간이 오래걸리죠........
근데 입주는 코앞.... 진입로를 넓히지않으면 준공허가가 안나서 입주는 불가능............
입주를 못하게되면 입주예정자들에게 지불해야할 배상금이 매일매일 불어나죠..
여기서 건설사가 결단을 내립니다........
야반도주도 아니고 아무런허가없이
야밤에 기습적으로 육교를 철거합니다 ㅎㅎ
동네주민들 자고일어나니 하루아침에 그 거대한 육교가 없어졌죠 ㅎㅎㅎ
시에서 부랴부랴 건설사 고발하고 난리가 나긴했지만............
결과요??? 어쨌든 이미 철거된거 돌릴수는 없는거고...
그대로 아파트진입로 공사 진행해서 정상적으로 입주완료했습니다.
건설사 고발당하고 이사1명이 구속되는선에서 마무리된듯합니다 ㅎㅎㅎ
준공허가 늦게받아 입주못하게되어 입주민들에게 지불할 배상금 보다
그냥 무대뽀로 육교무너트리고 임원한명 총대메고 빵에 갔다오는게 훨씬더 싸게먹힌다는 판단이었겠지요 ㅎㅎㅎ
검단아파트는 문화재건이고 우리동네에서 철거된 육교는 완전히 다른차원의 문제이긴합니다만.....
일단 저지르고보자 라는게 건설사들의 무대뽀적인 관행으로 일어나게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설마 철거다 끝낸 육교를 원복하라 하겠어?? 그냥 누가 총대매고 학교한번 갔다오면 되지뭐....
설마 다 지은 아파트를 철거하라 하겠어??? 그냥 누가 총대매고 학교만번 갔다오면 되지뭐...
이런 건설사의 무대뽀와 악순환이 반복되는걸 막기위해서라도...
이번만큼은 본보기를 보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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