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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컴퓨터로 이력서 파일인 줄 알고 열어 봤는데
압축 -> 압축 -> 이력서파일
exe파일인지 모르고 그냥 더블클릭하고
기다려도 파일 안열리길래 설마?? 하면서 아차 싶었습니다.
근데 역시나 더라구요.
Sinister 라는 확장자로 그냥 파일 전부 잠기고...
그나마 메인PC가 아니어서 다행이긴한데 이쪽도 나름 중요한 자료가 꽤 있어서 멘붕..
여기저기 복구업체 알아봤더니 저런 애들이 요구하는게 비트코인 1800달러 상당이라고
자기들이 대신 연락해서 락해제 코드 받아서 풀어주는데 대행비 포함해서 280만원 달라고 하더군요.
하 진짜 멘탈 완전 쪼개졌어요.
그나마 네이버 마이박스로 기존에 자동 동기화 시켜놓은게 있어서 들어가보니까
이미 sinister 파일로 변경된게 동기화가 끝나 있고..
방법이 없나?? 싶었는데 휴지통에 동기화 되기 바로 직전 파일이 자동으로 들어가있더라구요.
덕분에 중요한 파일은 거의 다 건졌습니다.
뭐... 최근 3,4년 동안 쌓아둔 기타 자료들은 싹 다 날아갔지만요.
아무튼 뽐뿌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랜섬웨어 진짜 너무 치졸하고 극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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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