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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lectronics | LM-G710N | 2019-04-06 21: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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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lectronics | LM-G710N | 2019-04-06 2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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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생각이 드네요...
피자가 사람을 좋아해서 아무에게나 잘가다 보니..
제게 생각을 많이 던져주는군요..
가끔 달리는 댓글처럼 내가 유난 떠는 것은 아닌지 싶기도 하구요..
피자 목쪽에 진드기를 제가 발견해가지고, 잘못 제거하면
알 터져 더 심해지고, 상처도 남아서 2차 감염이 있다고 알아서,
식용유 바르면 진드기가 숨 못 쉬어 떨어진다 해서, 그렇게 해놓으니
털이 코팅 되가지고 진드기가 눈에 보입니다..
사진에도 보면 보이구요..
피자가 저랑 있다가 중학생 남자애들 무리쪽으로 가길래,
못 가게 하지 않고 내버려뒀어요..
저는 물론 긴장을 타고 경계를 하죠..
사진찍고 이뻐해주고 해서, 가만 지켜보다가
학생들 하고 불러서 누가 버린 고양이 인데
누가 괴롭히나 좀 봐줘요 하니 서로 겸염쩍어졌었어요
원래 말 잘 안 거는데, 피자집 난장판 사건 이후로, 사람들에게 말걸고
부탁을 꼭 하는 편입니다..
암튼 피자가 좀 놀다가 제게 올라왔다가
다시 학생들쪽에 가서, 저도 가가지고 고양이에 대해서 알려주고,
뭐 주면 안되는지 생멸치는 안되고 파 넣어 육수 넣은 멸치는 안되고
얘 뭐 많이 얻어먹으니 굳이 사람 먹는 참치 그런거 해롭고 나쁘니 안 줘도 된다 알려주고,
고양이용 참치나 추르 있는데 주면 돈드니 굳이 안줘도 된다 많이 얻어먹는다
알려주고 얘 이름뭐에요 묻길래,
사실대로 얘 이름 많다면서 소금, 후추, 피자..
나는 피자로 부른다고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라고..
항상 그리 알려줍니다..암튼 알려주니
우리는 피자로 대동단결 해주더군요 ^^
애기 데리고 부부가 와서는,
물론 저도 중학생 무리인줄 알았겠죠ㅋ
소금아 하고 불렀어요
암튼 소금이랑 이름도 많이 불리길래..
첨에 소금이란 이름 있는지 알았으면 그리 불렀을텐데..
싶기도 하고..
암튼 피자라 불러도 오고 소금이라 불러도 가니깐
피자가 똑똑합니다..
소금이라 부르는 분도 많은거 같아요
소금아 목에 진드기 있나 아직 있네
하고 후레시로 비추더군요 모양새가 떼려는 모양새 던데..
제가 후레시 고양이 눈에 나쁜데 하면서,
진드기 약 제거 월욜날 발라주려구요 했고,
막 떼주면 번지고 2차 감염 있어요 라고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한 일주일 사이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했고,
아주머니들 같은 경우에는 제가 말하기가 수월한데..
아주머니 할머니들은 제가 가장 눈에 띄이고 남 눈 의식 안하고 옷 버리는거 생각안하고
피자랑 있는거 아시거든요..
암튼
제가 외모가 좀 작고 어려보여서
또래로 보이는 애기 가진 부부들이랑은 대화 하기가 좀 꺼려져요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좀 그렇고..
또 낼 가면 진드기 막 떼놓은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월욜날 캐츠원 해줄건데... 일찍 해줬어야 했나싶고
부작용 있을지 모른다는 말에 안해주는게 낫나? 하면서 좀 미뤘었거든요
돈 들여서 부작용 오면 돈쓰고 원망듣고 안해주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길냥이들 사상충 약 발라도 별 이상 없다는걸 카페 통해 들어서.. 해주기로 맘 먹은게 너무 늦었네요..ㅜㅜ
괜히 빨 좀 제거해주려고 기름 발라가지고 ㅜㅜ
암튼 사람 많고 그래서 실은 중학생 보내고 돌아오려했는데,
부부들이 지켜? 줄거 같아서 중학생들 견제? 는 해놓은 거 같아서..
올때도 지나고 해서 금방 올라왔네요..
낼 비와서 좀 기력좀 빼게 좀 오래 놀아준게
비 맞고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자란 생각이었는데,.
오래 있다보니 또 에피소드가 생기고 생각이 많아졌네요..
암튼 손님 많은
이럴때 도망가야 한다 하면서ㅋ 왔습니다
중학생들이 안녕히 가세요 해주길래 다음에 또 봐요 해주고 올라왔습니다..
다들 나름의 방식으로 피자를 돌봐주고 생각해주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상하게 피자를 위하고 검색도 안해보고,
막무가내로 케어? 를 하니깐..
제 입장에서는 좀 난감하네요 뒷 감당은 내가 해야하고
츄르 먹이고, 자신의 몸 이곳 저곳에 묻을까봐 암때나 버려놓고
캔도 암때나 해놓고 남겨 놓으면 제가 다 씻어내서 버리고..
엉망으로 해놓으면 파리는 맨날 제가 잡고...
피자 상처 나보다 먼저 본 부부들은 충분히 임시보호 할수 있었을텐데 싶고..
사무실 데려가서 저도 피자도 고생하고 ㅜㅜ
걍 어쩔수 없고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가끔.. 좀 뻘댓글 처럼 비슷한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
부부들은 둘이 이뻐하면 합의만 하면 당장 데려갈수 있는데..
그러지도 못하면서 이뻐하기만하고 물론 이뻐해주는거 감사한 일인데..
그냥 제 기분이 이상해요 예전에 전형적인 캣맘이시네요 이쁘다고 사진찍고,
놀아주고 집에 갈때는 떼놓고 오는... 그런 댓글을 기억합니다..
제 마음이 나쁜건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나는 뭔가.. 어떤 회의가 드는건 아닌데..
그냥 아는 애 동생이 해코지만 해놓지 않았으면
사람들이랑 교우 안하고 피자랑 시간 보내고 이런 맘도 안들텐데...
그런 생각...
근데 뭐 어쩌겠어요.. 그런 생각이 든다구요..
부디 캣츠원 해줄 때까지 함부로 누가 진드기 안 떼기를 바랄 뿐입니다 ㅜㅜ
암튼 여러가지 생각
하면서 올라오는데, 냥이 한마리가 고단한 삶을 끝내고..
유치원 앞에 놓여있더군요.. 예전같으면 눈길 피해서 왔을건데
묻어주고 그런건 못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해서..
그냥 쳐다보고 명복만 빌어주고왔어요..
근데도 자꾸 몇번이나 뒤돌아 봐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암튼 생각이 많아지네요..
고딩이 밤에 맡아? 주어서 없던 밤피자 사진으로 돌아왔는데..
살짝은 내용이 다운 되서 미안합니다..
p.s. 얘 데려갈 사람 없냐고 중딩들한테 권했어요~ 저 참 나쁘죠 ㅜㅜ
저도 못데려오면서 남한테 데려가라하고...
피자가 어린아이가 아니라 입양이 잘될지 모르겠네요..
피자가 얼른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피자집 자리가 은폐가 매우 좋아서 좋긴한데..
그래도 실내가 가장 안전하고 피자 데려가는 사람이 제일 좋은 사람입니다 ^^
저는 그냥 착한척 코스프레 일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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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swanlake
[* 비회원 *] / 책임질거아니면 길거리에서 생존할수있도록 어느정도 경계할수있게 해줘야합니다. 워낙 싸이코들이 많아서 걱...
[* 비회원 *] / 고양이 위한다고하면서 상하게하는게 누구인지 잘생각해보셔야할것같습니다. 본인이 책임지지못하면 적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