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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항상 마트하고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게 되는데 오늘은 성남에 있는 중앙 공설 시장과 현대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 중앙 시장 안에서 떡볶이를 먹어봤네요.
어릴 적 엄마 손 잡고 제주 동문 시장, 서울 영등포 시장에 떡볶이 먹으러 다녔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
떡볶이 주문하면 어묵 국물과 함께 내어주십니다.
그릇 주변은 한 번 닦아서 주셨으면..ㅎㅎ
쌀떡이네요. 주문하면 끓여주는 게 아니라 판 떡볶이를 떠주시는 거라 푹 익은 떡과 얼마 안 된 떡이 랜덤입니다. ㅎㅎ
양배추 맛이 많이 났습니다.
김밥 빠지면 섭섭..
제가 주문한 뒤로 갑자기 김밥 주문이 많아지셔서 먹는데 김밥은 20분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ㅎㄷㄷ
팥죽입니다.
옹심이 팥죽...주문했더니 아주머니께서 옹심이 넣은 거 드실라면 10분 더 기다리셔야 돼요! 하시는 게 그냥 끓여둔 팥죽 먹으라는 듯했는데 그냥 기다린다고 하고 주문했습니다.
양은 꽤 많아서 앞접시와 국자를 주시더군요.
팥죽 반찬..
주차 불편,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불편, 춥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려 다니고 부딪히고 그래야 하지만 간만에 구경은 잘 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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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치가
상당히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