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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추억의 맛이란게 있는데... 저한텐 이게 소울푸드 같네요... 엄마가 어렸을 적부터 해주던 음식... 감자샌드위치, 맥앤치즈, 햄버거, 오므라이스... 밖에서 먹는거랑 맛이 다르던 음식들.. 
계란을 삶습니다... 
계란을 안터지고 삶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어느 캐나다 요리사의 요리채널로 봤던 가장 신박한 방법은 1. 뚜껑을 덮지않고 계란만큼 물을 채워 끓인다 (냉장고계란 ok) 2.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고 놔둔다 3분- 반숙(노른자액상에 가까운) 5분- 반숙 (노른자 젤) 10-15분: 완숙 이 방법쓰고 부턴 진짜 안깨지더구요 무튼 오늘필요한건 완숙
둘마트에 미쿡감자라는걸 팔더랩니다. 후렌치후라이의 고장답게 크고 길어서 잘라서 후렌지후라이해도 될 감자가 왔어요 작은감자로는 2개정도 분량 
압력솥에 삶아도 물에 삶아도 되나 구찮고 빨리 익으라고 조각내서 입수 
오이랑 양파는 사정없이 다져서 소금 한스푼 쳐서 절여두기.
소금이 녹았다싶으면 한번 뒤적뒤적 
10분을 방치한 계란이 완숙으로 잘 익었습니다... 노른자를 사정없이 부숴줍니다 "부셔(숴)버릴꼬야!!!!" 
그사이 감자도 폭~잘익었네요 으깬 노른자에 부어주고 
사정없이 으깨서 섞어줍니다... 감자는 식으면 잘 안으깨져서 뜨꺼울때 부숴야(으깨야)합니다... 이쪽도 사정없이 부수고 쉐킷쉐킷~~ 잠시대기... 이제 식어도 되는 아이들~ 
분리한 계란 흰자를 다져주고... 
합체... 슬슬 양파 오이도 다 절여졌을테니 면보로 물을짜서 투하~(젤로 손모가지 아픈작업) 
드갈꺼 다 드갔으면 
마요를 취향껏 넣고 쉐킷~~~ 
넉넉히 드가야 맛있어요... 간이 안맞으면 소금약간~ 하프 노노!!!(하프는 특유의 산미가 강해서...) 골드로 넉넉히~~~~
다섞어주고 나면 이런 느낌..... 
이상하게...참 단촐한 멤버인데... 어떤 샌드위치를 먹어도 이런맛이 안나요.. 아마 추억가미의 맛이겠죠~~ 부산의 명물빵집에도 비슷한 샌드위치를 파는데 그걸먹어도 이런맛이 안나네요 (기본적으로 지향하는 맛이 다름) 보통은 이 사라다를 달게 간을잡거나 옥수수 사과당근 같은 단맛나는 부재료나 햄이나 소세지 같은 이질감 나는 재료가 들어가면 감자가 단역이 되어버리는 느낌.... 온전히 감자 계란의 고소함을 느끼기엔 좋은 조합 같아요... 추억하나 풀어봤습니다. 즐거운 휴일 오후 되세요~~ | 
감자샌드위치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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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찐이에요 ㅎㅎㅎ
사실 다양한 버젼이 있는 음식인데
어렸을때 부터 이구성에 조련(?)되어오니
밖에 파는게 이상한 느낌??ㅎㅎㅎ
딱 이렇게 넣고 고소 짭짤하게 간을 잡는게
맛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