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갤러리 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산에 갔다가 여러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고와서 다른 분들께도 또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가장 기억에 남은 화가 난 아빠가재로 시작합니다ㅎ

먼저 도봉산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도봉산 사패산 계곡엔 버들치가 항상 많지만 이날은 정말 물반 고기 반 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엄청 났습니다 

거기에 치어들과 어린애들까지 버들치 가족들이 계곡마다 어마어마 합니다

버들치만 넘쳐나고 가재는 안보이길래 이날 도봉산에서는 못 보는 것인가 싶었는데 계곡의 상류에서 처음으로 엄마가재를 만났습니다ㅎ

태교때문에 각방을 쓰는건지 바로 위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왕집게를 가진 가재를 만났는데 자기 여자를 건드렸다고 화가 잔뜩 난것 같습니다 

"놔~~놔! 이거 안놓냐?" 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놓아주자 

"드루와~~드루와!!" 를 시전하네요ㅎ

화가 잔뜩 난 가재를 달래주고 다시 갈길을 갑니다

다시 또 오르다 좁은 등산로위의 나무 뿌리에 앉아있는 털두꺼비 하늘소가 미처 보지못한 사람들에게 밟힐수도 있기에 나무에 붙여줍니다

간단하게 간식먹고 

반대편의 사패산 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면서 송추계곡에서 또 엄마가재를 만났습니다 

얘는 엄마가 되기에는 어려도 너무 어려 보이네요

부디 잘 부화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오르다가 또 엄마가재 입니다 올해 엄마가재 풍년이네요 저번에 6년만에 만난건데 이날은 하루에만 몇번을 만난건지ㅎ

누가 대한민국이 저출산 국가라고 했는지...^^

가재 특유의 백스탭도 구경하고요

이번엔 송추계곡의 반대편 회룡 계곡에서 작은 도롱뇽을 만납니다

왕도롱뇽도 있었는데 약간 깊은 곳에서 버들치급 움직임이라 맨손으로는 못 잡겠더라고요

회룡사에 활짠 핀 구절초도 감상하고요

집으로 걸어오는 중 학교 울타리에서 알알이 영글어 가고있는 앵두도 구경합니다

동영상을 용량 제한 때문에 편집을 하다보니 순서나 배치가 좀 섞인것이 있을수도 있으니 그렇더라도 좀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이만 도봉산 사패산의 계곡투어에서 만난 친구들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