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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내일의 도시락은 원래 소금빵에 당근 라페라는 것을 넣어 샌드위치를 싸가려 했으나
라이딩을 다녀오고 나니 집에 있는 소금빵이 다 없어졌네요(?)
당근 라페는 이틀 지나면 안먹을 것 같아 어디에 넣을까 하다 김밥에 넣을 요량으로, 저녁을 핑계로 제육볶음 만들었어요
오늘은 앞다리라 살코기+지방 밸런스가 좋네요
장설파마후참깨 중 장설마(간장, 고추장, 설탕, 마늘, 맛술) 양념 넣고 조물락 조물락
시뻘개졌습니다
파 기름 내고 고기 볶아요
휘뚜루마뚜루 후추톡톡
집에 굴러다니는 채소 손질해서 익혀줬습니다
참기름 휘리릭 대충 둘러 마무리
사실 당근이 메인 고기는 어시스트입니다
밥 깔고 얇게 썬 청양고추, 우엉 담고 당근 올리고 제육 올려 말았습니다.
첫 김밥은 홀쭉이가 되어 두번째 김밥은 좀 더 밥을 넉넉하게 펴 통통하게 만들고..
썬 단면
썰고보면 틈이 있어요 더 잘 말아보고 싶은데 스킬이 부족
큰놈은 큰놈대로 작은놈은 작은놈 대로 도시락 통에 욱여 넣어 봅니다
이렇게 완성된 내일의 도시락! 김밥 먹고 월요일 힘차게 보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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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겠네요.
지난 번에 조카가 당근라페 테스트한다고 우리집에서 만들고는 재료와 완성품을 모두 놔두고 가서 한동안 당근 지옥이 열렸었죠. ㅋㅋㅋㅋ
즐거원 월요일 행복한 도시락 넘 좋습니다!
사냥꾼님도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힘찬 월요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