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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게에서 주문한 닭다리살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늘 뽐게에 좋은 자료를 올려 주시는 분들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닭다리살 2kg이 왔는데 소분해서 얼리려고 재포장 하면서 몇 조각만 덜어서 세척 후에 물기를 빼줬어요.
후추 그라인더를 조카 녀석이 집어 갔는지 사라졌네요.
그냥 오뚜기 후추와 한주 정제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천일염은 집에서 안 쓴지 오래 됐어요.
지저분 해서요.
팔팔 끓여..읭?
제가 먹을 건 아니고 또 하나의 가족에게 줄 한 덩어리입니다.
감자 전분이나 튀김가루로 하려 했는데 둘 다 없어서 부침가루로 했습니다.
뭐 제가 먹을 거고 바로 먹을 거라 크게 신경 안 썼어요.
껍질부터 구워 주고요,
적당히 구워지면 뒤집어서 또 구워 줍니다.
다 구워질 때쯤 자르려 했는데 옷을 벗네요.
그래서 그만 잘랐습니다. 아무 때나 벗지마!
소스를 만들 차례, 버터에 다진 마늘을 볶아(?) 줍니다.
간장과 꿀 등을 넣고 허니 XX 치킨 흉내를 내보려 했는데 어머나 꿀 어디갔니..ㅎㄷㄷㄷ
꿀 대신 올리고당으로 합의 했습니다.
제 평소 양에 비해 너무 조금했는데요,
불고기도 있어서요.
두 메뉴의 공통점은 짰어요 ㅠㅠ
그래서 쌀밥을 어쩔 수 없이(?) 함께 먹었네요.
내일은 쉬는 날이라 한 잔 하고 싶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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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맛있게 만드셔세요 ㅎㅎ
굽네 순살 처럼 보이네요 ㅋㅋ
금손이십니다 ㅎ
담엔 더 잘해볼게요
행복하신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