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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거시기한 폰이라 사진 화질도 좀 거시기하네요.
양해바랍니다.
뽐뿌에 종종 올라오는거 보고 오늘 드디어 다녀왔네요.
3테이블이 꽉 차있어서 밖에서 15분 정도 기다린듯요.
기다리는 동안 제 뒤에 어르신 한분이 오셨어요.
마누라랑 싸워서 여기 또 오셨다며.. 여기 너무 맛있다고 말씀하시며...
한 테이블이 나오자 어르신께서 들어가자며... 이렇게 둘이 합석을 하게 됐지요.
어르신은 단골이라고 들어가자마자 주문을 하시네요. 해물탕면으로...
제가 더 먼저 왔지만 그냥 어르신께 순서 양보해드렸네요.
면종류를 먹고 싶었는데 역류성식도염이 있어서 면을 먹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안창살새우덮밥을 시켰습니다.
사진에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거 보이시나요?
나오자마자 사진 찍고 일단 한숟가락 먹어보았습니다.
먹는 순간.... 으아~~~ 이건 진짜다...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맛도 맛이지만 이게 5천원이라니....
실한 새우 3마리, 잘 익혀진 식감좋은 안창살, 신선한 야채들, 과하지 않은 소스까지...
맛있게 먹고 사장님께 마스크 하나를 선물해드렸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주말이라 챙겨드리고 싶더라구요.
환하게 웃어주시는 사장님 보니 저도 마음이 참 좋더라구요.
집에서 30km 정도 떨어진 곳인데 가까운 곳이면
자주 가고 싶은 곳이네요. 몸 좀 얼른 나아서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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