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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여름휴가를 왔습니다
목적은 역시 먹을거!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점으로 시먼 일부를 돌고왔습니다
1. 아종면선 곱창국수
무슨맛일지 궁금해서 꼭 먹어보려던 음식인데 먹어보니 크게 맛있지는 않네요
진한 가다랑어포 국물에 퍼진면과 곱창이 들어있어서 숟가락으로 떠먹었습니다
간단하게 아침 대용으로 먹기엔 좋았어요
2. 행복당 흑당밀크티
다음 목적지 찾아서 구글지도 들고 헤메다 줄이 길어서 저도 줄서서 사봤습니다
굉장히 달고 맛있네요ㅎㅎ
3. 용허또우장
대만에서 가볍게 아침으로 먹는다는 또우장과 찍어먹을 요우띠아오, 딴삥을 사먹어봤습니다
또우장은 살짝 달달한 콩국물인데 여기에 튀긴 빵 같은 요우띠아오를 찍어먹는거라네요
또우장은 두유보다 가벼운 맛이었고 요우띠아오를 찍어먹으니까 그냥저냥 먹을만했어요
딴삥은 파와 계란이 들어간 크레페같은 맛인데 역시 이것도 그냥저냥
왜 아침으로 먹는지 알겠네요
4. 진천미 파볶음과 생두부튀김
본 목적이었던 진천미
오픈시간 11시에 맞춰서 갔는데 11시5분쯤 도착하니까 이미 가게 안은 꽉 차있고 대기줄이 있더라구요
한 30분 기다렸나 안에 먼저 들어갔던 사람들 나오기 시작하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혼자 간거라 다른 손님들이랑 합석했는데 가게 안과 대기인원의 90프로는 다 한국인이네요ㅋ
파볶음은 기대한것보단 평범한 맛이었는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꽤 괜찮았어요
문제는 이 생두부튀김
아 어쩌죠 저 여기에 저격당했습니다
어제 오늘 먹은 것 중 제 마음에 가장 드는 음식이네요
계란같은두부를 사각으로 튀겨낸 거에 짭조름한 간장소스를 얹은건데 한입 먹는 순간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같이 앉았던 모녀분들도 파볶음, 생두부튀김, 칠리새우를 시켜서 드셨는데 이 두부튀김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칠리새우 맛보라고 주셨는데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시간 보내시길)
5.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
후식으로 지나가다 발견한 타이거슈가 밀크티
당도 조절 불가능한 지점이었는데 달달하고 맛있네요
근데 제 입엔 행복당 밀크티가 더 맛있었어요ㅎ(배불러서 그런가)
이렇게 가볍게 브런치를 즐기고 땀 뻘뻘 흘리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 샤워하고 에어컨 풀로 틀고 누웠습니다
조금만 쉬다가 오후엔 우육탕 투어를 떠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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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yDevil
닭그네구속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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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주단 먹어보세요 존맛입니다.
오오오 그건 어디죠 찾아봐야겠어요
헐 숙소 바로 앞이네요 당장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