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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두번 다녀왔는데 조과가 시원찮아 재미도 없었고 그래서 천리포 레드스카이 광따 다녀왔습니다. 
5시 출항. 커피 한잔 하면서 일행들과 노닥거리니 금방 도착하네요. 이찌 될지도 모르면서 이때가 젤 신남. 
격비(결렬비열도) 조금 못미친 어딘가에서 시작. 
안나옴. 앞뒤좌우 안나옴. 냉수대가 들어온건지 주꾸미 먹으러 외출한건지... 
격비로 이동. 도착한 시간쯤 물도 바뀌면서 갑자기 여기저기서 입질. 저도 이 녀석 포함 연타석 세마리. 
그리곤 입질 뚝. 이럴땐 밥이나 먹는거쥬. 
하지만 식사 후에도 아까 같은 폭발적 조황은 없고, 배에서 가끔씩 한두 마리 나오는 정도였네요. 저는 한방에 운을 다 쓴건지 더 이상은 입질이 없었네요. 오늘 사용한 웜. 순서대로 숏바, 숏바, 4짜, 방생, 오짜 원래 핑쿠 성애자인데 이날은 이상하게 반응이 없대요. 장원 하신 분은 워터멜론을 주로 쓰시더라는. 
아쉽지만 이렇게 세마리로 입항합니다. 4시까지 하고 입항하니 6시가 넘었네요. 복수전은 날이 조금 더 선선해지면 다시 하는걸로 하고, 작은 조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결론) 빈집털이 갔더니 빈집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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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선장님이 친한형님 ㅂㅇ친구라 저도 가끔 천리포 가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아직 쭈갑을 안나가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냉수대가 유입돼었다 하시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