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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낚 3번째 출조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도 최고의 조황이네요.
9월 1일 영목항 170마리 장원 3.4kg (죽은 놈들 물쫙 뺀 후 측정. 손톱만 한 쭈거미 다수)
9월 3일 영목항 120마리 장원 (저울이 고장 나서 측정 못함, 사이즈는 괜찮게 나와서 9월1일이랑 무게 비슷)
9월 12일 홍원항 191마리 장원 5.5kg (죽은 놈들 물 쫙 뺀 후, 배 위에서 재면 6kg 오버했을 듯)
사이즈도 엄청 커졌고 한 10마리 정도는 낚지 사이즈, 그중 2마리 정도는 문어인 줄 착각할 정도로 커서 확인까지 했네요.
에기는 크게 타지 않았지만 믿음 때문인지 쪼꼬미 전갱이, 고추장 슷테가 잘 물어줬습니다.
이날 낚시하면서 특이했던 점은 가지 채비, 오모리 채비가 잘 먹혔단 건데요.
낚시 시작하고 다들 한마리씩 걸어 올리시는데 저는 도통 입질이 안오더군요.
배 가운데쯤에서 부장원 하신 분이 30마리 올리는 동안 저는 한 자릿수여서 채비를 유심히 보니 오모리 비슷한 채비를 쓰시더라고요.
항상 직결 채비만 썼는데 이러다 오늘 낚시 망할꺼 같아서 부랴부랴 가짓줄 채비를 즉석에서 만들어 써봤습니다.
쭈갑 겸용 채비에서, 가짓줄의 목줄길이를 4-50cm 정도 줘서 바닥에 질질 끌리게 했어요.
그뒤로 쭉쭉 걸어 올려서 결국 이번년도 최고의 조과를 올렸네요.
쭈갑 가시는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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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배에서는 프리리그로 낚시한사람 꼴찌했는데 가짓줄과 프리리그는 또 다르네요
배이름은 뭔가요?
저도 오천,대천 선호하는 편인데 최근 9월 7-8일부터 비좀 오고 민물 유입되고 이러면서 조황이 점점 나빠지면서 쭈꾸미들도 아래로 이동해서 홍원 까지 내려왔네요. 이날 보령 내만권은 2-30% 조과 덜 나왔었어요.
두족류는 첫째도 조황, 둘째도 조황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