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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이름: 양끝


등록일: 2021-05-15 13:44
조회수: 84 / 추천수: 0





내가 다녔던 학교는 기숙사가 딸려 있어서 집이 멀었던 나는 기숙사 생활을 했었어

 여름이 끝나갈 무렵 큰 모의고사가 끝난다음에 친구들이랑 장난삼아 폐가에 갔었지.

 기숙사에서 가까운 뒷산에 있었는데, 예전에 거기서 고등학생이 자살을 했다는 소문도 있었어

 폐가안은 꽤 많은 사람들이 시험삼아 다녀간것 같았는데, 좀 어수선할뿐 별로 무서운 느낌도 없어서 우리 4명은 좀 실망을 했지



「뭐야~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없잖아?」

「폐가라더니 별거 아니네?」

「야, 차라리 니 얼굴이 더 무섭겠다ㅋㅋㅋ」



하고 비웃으며 기숙사로 돌아왔어

우리는 기숙사의 내방에서 모여서 느긋하게 쉬고 있었는데, 한 친구의 핸드폰이 울리는 거야

친구가 전화를 받았더니



「아깐 모처럼 놀러 와 주었는데, 집에 없어서..미안! 이번엔 내가 그쪽으로 갈게!」


라고 했다는거야

친구는 전화의 내용을 말하더니 내방을 뛰쳐나갔어

그것을 보고 다른 친구들도 도망치듯이 방을 나갔어



「야! 야! !」



나도 3명을 뒤쫓아 가려고 했는데, 그때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는거야

일단 전화를 받아봤더니



「너는 안 놓칠거야!!!!」



마치 분노를 눌러 참은 것 같은 가라앉은 소리로 말하는거야

바로 핸드폰을 꺼 버리고 그날은 친구방에서 잤어

그리고 다음날 바로 번호를 바꾸어버렸어

누군가 장난을 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당분간 공부가 제대로 될리가 없었지

그래도 수험생인만큼 정신차리고 곧 공부에 열중하기 시작했지

알잖아?  고3생활이 어떤지

수능 준비를 하다보니 그때 일은 떠올린 틈도 여유도 없었지뭐

그리고 봄, 난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고 대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게 됐어

그러던 어느날 핸드폰에 음성메세지가 있길래 들어봤더니



 그때 그 목소리였어...



「이젠 놀러가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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