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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여학생의 오빠는 두상이나 흉상을 만드는 걸 취미로 삼았고
집안에는 오빠가 만든 두상과 흉상이 널려있었다고 합니다.
여학생은 두상이 무서워서 오빠에게 자신의 방에 두상을
보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여학생은 자다가 무슨 소리에 의해 잠에서 깼습니다.
그녀는 누군가가 자신의 책상에 무언가를 내려놓는 걸 보았고
오빠가 자신의 책상에 두상을 내려놓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속으로 '아놔 내 방에 두상 보관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이라고 중얼댔지만 그녀는 바로 잠들었다고 합니다.
한참 지난 후, 그녀는 이상한 시선에 의해 눈을 떴습니다.
곧 그녀는 책상에 있는 두상을 봤고
잠시후, 그 두상이 긴 머리카락이 있고 눈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의 머리라고 판단했고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여학생은 갑자기 몸이 안 움직였다고 했습니다.
그 머리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중얼댔고
그녀는 결국 기절했습니다.
다음날 여학생은 어머니가 깨워주셔서
겨우 일어났고 어제 그 일을 따지기 위해 오빠를 찾았는데
어머니의 말을 듣고 또 한번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그 말은 오빠는 어제 학교 축제 때문에 어제 집에 안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여학생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학교에 등교했습니다.
방과 후, 어머니가 딸에게 어제 친구가 왔냐고 물었습니다.
딸은 아니라고 말하고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어머니는 책상밑에 머리카락이 무수히 많이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보여준 머리카락은 매우 길었고
그녀는 그녀의 짧은 머리카락을 만지다가 또 기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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