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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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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시골에 온 뒤로 쭉 혼자이다.

오늘은 엄마,아빠가 늦게 오신다고 하셨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고 나무들이 흔들렸다.

그때 멀리서 허수아비가 하나 보였다.

그것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꼿꼿히 서 있었다.

'시골이라 허수아비는 흔하겠지.'

나는 커튼을 닫고 방에 들어갔다.

1시간 후, 나는 커튼을 다시 열어보았다.

바람은 더 세졌고 나무들은 죄다 뽑혀나갔다.

나는 다시 밖을 보았다.

허수아비가 좀더 커져 보였다.

2.나의 생일파티날, 나와 친구들은 우리집에서 사진을 찍었다.

생일사진을 보니 한쪽 구석에서 빨간 눈의 여자가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우리는 너무 무서워서 무당을 찾아갔다.

"음...이곳에선 영기가 느껴지지 않는군요.심령사진이 아닙니다."

'휴~괜히 걱정했네.아무것도 아니었잖아.'

해석.

1.바람이 부는데 허수아비는 뽑히긴 커녕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 계다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주인공이 위험하다.

2.귀신이 아니라면 여자는 누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