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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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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일기

이사한 집은 넓고 화려한 집이었다.

근데 거실 가운데 일기가 보였다.

호기심에 한 장 넘겨 보았다.

“20##년 4월 #일 월요일

무언가를 관찰하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다.

일주일 전부터 새싹을 관찰했다. 근데 죽어버렸다.“

지극히 평범했다. 그렇지만 뭔가 기분이 묘했다.

“20##년 6월 ##일 금요일

개미를 관찰했다. 다 죽었다.”

금붕어를 관찰했다. 죽었다.”

“새 집주인을 옷장에서 관찰했다. 그는 죽었다.

내가 죽였다.”

또 누가 온데 누가온데..

옷장을 봐

볼펜의 잉크가 내 손에 묻어있었다..

해설: 관찰대상이 죽은 이유는 일기의 주인이 죽인것.

잉크가 굳지않고 묻어나온걸 보아 쓴지 얼마되지 않았음.

일기의 주인공은 옷장속에 있다.

곳 ‘나’를 죽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