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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 이야기
한 소녀가 엄마와 장을 보러 시장에 나왔습니다.
소녀가 시장을 둘러 보던 중 인형가게를 목격합니다.
소녀는 인형가게에 전시된 '삐에로 인형'을 보게 됩니다.
소녀는 삐에로 인형이 마음에 들었는지 엄마에게 사달라고 조릅니다.
엄마는 할 수 없이 인형을 구입합니다.
그런데 인형가게 주인이 엄마를 붙잡고 이렇게 말합니다.
"그 인형과 아이를 절대 혼자 두지 마세요."
엄마는 이를 무시하고 소녀를 데리고 가게를 나옵니다.
며칠 후 엄마는 소녀를 집에 두고 외출을 하게 됩니다.
외출을 갔다 돌아오던 엄마는 무심코 가게주인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엄마는 처음에 주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여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소녀를 부르지만 집은 정적이 흐릅니다.
불안해진 엄마는 다급히 거실로 들어갔고
소파 위에서 입가에 피를 묻힌 삐에로 인형을 보게 됩니다.
엄마는 조심스레 말을 합니다.
"혹시..네가 그랬니?"
그러자 삐에로 인형이 씩 웃으며 대답합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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