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에 EBL패스 관련 글이 올라와서 예전(EBL패스 연령제한 폐지 직전)에 제 블로그에 작성해둔 비교 글에 올 여름 변경된 사항을 모두 적용하여 새로 올려봅니다.^^ * 올해 내일로에서는 새로 운행하는 ITX새마을을 이용할 수 있지만, 통근열차는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 현재 EBL패스 측에 자세한 노선도를 요청해두었습니다. 파일 받으면 바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한 번쯤 다른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일정 기간동안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EBL패스와 내일로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두 상품을 편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 표에 있는 정보들은 EBL패스와 내일로의 홈페이지의 소개 페이지 및 일반 게시판의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다음으로 EBL패스와 내일로에 대해 하나씩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EBL패스

EBL패스는 금호고속이 2013년 말 자사의 고속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한 티켓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7개의 고속버스가 추가로 참여해, 8개의 고속버스사의 모든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BL패스의 경우에는 참여하는 고속버스사의 모든 고속버스(심야, 우등 포함)를 이용할 수 있고,

터미널에서 발권 시 좌석을 지정해주기 때문에 새벽 노선이 없는 기차보다 용이하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환승휴게소를 이용하면 위 노선도 링크에 나와있지 않은 곳까지 이용 가능하므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인 내일로(기차)와 달리 전국의 거의 모든 곳을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단, 내일로와 달리 사전 발권이 필요하고 주말에는 이용하실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2. 내일로

내일로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2007년에 출시해 매년 여름(6월~9월 초)과 겨울(12월~3월)마다 발급하는 티켓입니다.

평일의 경우에는 자유석을 이용하면 좌석을 지정받을 수 있지만, 주말 또는 좌석이 모두 찬 경우에는 입석을 이용해야 하므로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EBL패스보다 저렴하고 고속버스 내에는 없는 편의시설과 사전발권이 없어 편리합니다.

그리고 EBL패스에는 없는 발급처별 혜택을 잘 참고하시면, 여행 기간동안 여행비용을 상당히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발급한 지역별로 혜택이 다르지만, 광주본부 발급시 최대 5일간 무료 숙박 가능합니다. 다른 곳도 2~3박의 무료 숙박과, 내일로 티켓 값을 충분히 뽑을 정도의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나, KTX나 특실 요금이 적용되는 열차는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