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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가실분, 관광시장 \"ㅁㅁㅁㅁ닭강정\" 참고하세요..101

  • [* 비회원 *]
  • 등록일 2016-05-24 19:27
  • 조회수 24872
속초로 여행와서 이렇게 황당한 일을 당하게 될줄 몰랐습니다.
닭전 골목에서 오징어순대도 사고 기분좋게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ㅁㅈxx 닭강정으로 갔습니다. 
속초에서 유명한 닭강정집은 따로 있다지만
주변 닭강정도 맛 괜찮다는 주민들 이야기를 듣고 들러봤지요
작은사이즈 닭강정도 팔길래, 혼자 먹기 좋겠다 싶었고
시식용으로 작게 잘라서 이쑤시개까지 셋팅해두었길래
맛있으면 사야겠단 생각으로 시식용 닭강정을 집었어요.
 
근데 앞에 앉은 여사장인지 커트머리 아줌마가
"그거 시식 아니면 어쩔려고??" 하더군요.
순간 제가 벙쪄서 네?? 하고 쳐다보니까 빤히 얼굴을 쳐다보고 있더군요. 
넘 당황해서 급히 "아 시식용이 아닌가요?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고
닭강정 찝었던 이쑤시개 그대로 내려놨어요.
 
근데, 급한 맘으로 사과부터 하고 다시 찬찬히 보니, 
누가봐도 시식용으로 셋팅되어있었습니다.
은박지 감긴 그릇 위에 잘게 잘린 닭강정과 이쑤시개통, 다쓴 이쑤시개 버리는 작은 통까지.
 
그리고 어이 없었던 부분은,
제 뒤로 오신 50대쯤 되어보이는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다가오자
"시식해보세요, 깔끔하죠? 맛없으면 시식용으로 안내죠"(워딩 그대로옮김) 라고 하면서
굉장히 친절히, 일어나서 허리를 숙이며 판매를 하더군요. 
 
백번 양보해서 시식용이 아니었을수 있다고 칩니다. 
그런데, "시식용 아닙니다" 정중히 말 하는것도 아니라
속된말로 말투도 너무 뭐없게 뱉어놓고, 빤히 쳐다보다가 고갤 획돌리더군요
진짜 너무 황당했습니다. 
전형적인, <물건 안살것 처럼 생긴 손님이니까 빨리 쫓아내자> 행동 같기도 했구요.
불쾌해서 여행내내 기분이 몹시 안좋았습니다. 그 좋은 5월 바다를 보는데 아무 느낌도 없더군요.
 
제가 뭐 몇십개를 이쑤시개에 꿰서 먹으려고 하는 그런 개념없는 짓을 한것도 아니고,
애들처럼 우루루 몰려가서 시식대에서 식사하려고 한것도 아니며,
삼십대 멀쩡한, 구매력 있는 성인인데, 다만 여행중이라 수수한 옷차림이었을 뿐인데
왜이렇게 더러운 태도를 당해야 하는지 곱씹을수록 속이 쓰렸습니다.
 
어떻게 바로잡을 방법없나, 화났다고 말이라도 해야 내 맘이 풀리려나싶어
중앙시장상인회? 에 전화를 걸어서 조심스레 말씀드렸지만
시정조치는 불가능하고 얘기는 전달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전화 받으시는 분이 친절하게 대신 사과해주시긴 했지만 
그 전화받으시는 분이 무슨 죄인가싶어서 또 마음 안좋아지고 ㅜ.ㅜ 
 
지금 네이버 블로그에 이 닭강정집 검색하니까 
저 말고도 이런 일 당한 사람들이 꽤 있네요
속초 관광과에 민원 넣고 제가 아는 모든 인터넷 포탈에 글이라도 쓰려구요.
장사 그렇게 하면 속초시장 이미지 개떡되고 선량한 상인들도 같이 욕먹는걸 모르는지!!
 
여행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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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 장사하기 싫은가 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따위로 장사하다간 전국구로 소문나는거 모르... 12 0
[* 비회원 *] / 속초 닭강정 맛도없고 비싸기만 합니다. 그냥 일반 치킨이 훨씬 맛있습니다. 전형적인 장사치들입니다. 24 0
[* 비회원 *] / 또 인터넷에 글올라온거 보고 욕하기 시작하네요. 욕처먹고도 맨날 패턴이 똑같음. 10 0
유령바람 / 솔직히 둘다 왜먹는지 모르겠요. 맛도 없고 딱딱하고.. 그냥 브랜드 치킨이 만배는 맛있네요.. 속초 자주... 8 0
헌드레드 / 근데 불만들이 하나같이 시식용인줄알고 건드렸다 이건데..시식용이라고 적혀있어요? 이쑤시개 꽂혀있다고 시식... 8 0
[* 비회원 *] / 그럼 낚시용인가요? 도저히 쉴드칠 꺼리가 아닌데 괘변을 늘어놓으시네요 28 0
티앤 / 거지뽐뿌꺼져 /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 아니고, 본인이 직접 겪은 일 + 본인만 겪... 12 0

다른의견 0 추천 12 Perfume
장사하기 싫은가 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따위로 장사하다간 전국구로 소문나는거 모르시나봄 ㅋ
2016-05-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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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마니행
당연히 모르니까 저따위 행동을 하겠죠 ㅋㅋ 망하는건 시간 문제
2016-05-2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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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종코
많은분들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갑니다.
2016-05-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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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jgo0316
황당하네요.... ㅠㅠ
2016-05-2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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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염창인
추천합니다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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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소고기
벌만큼 벌어서 이제 쉬고싶나보네요. 딴사람이 그자리에서 같은장사 못하게 침발르는 중인가봐요.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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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내똥구녕속의니머리
담부터는 행여나 속초가서 먹어볼땐 물어봐야겠네요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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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합격프로젝트
장사 하기 싫은가보네요...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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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4 레라제이
속초 닭강정 맛도없고 비싸기만 합니다. 그냥 일반 치킨이 훨씬 맛있습니다. 전형적인 장사치들입니다.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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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살려는드릴까
전 닭강정이 더 맛있던데..ㅠ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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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흑빛
...
2016-08-08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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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Nvdie
bye ppomppu
2016-07-01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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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주먹밥머리
인정.
그냥 입소문나고 인터넷에 떠서 사람들 놀러가서 한두번씩 사먹어보는거지.
맛있어서 사먹는사람은 거의 없는듯 ㅋㅋㅋ
다들 호기심에 한두번 먹어보고 대부분 별로라 말하더군요
2016-05-27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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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내가그린기린그림은잘그린기린그림일까?
욕쟁이할매 컨셉인가요??? 사고싶다가도 싸우고 싶은 기분이겠어요..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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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3 블루룰루
저도 4월에 갔을때 초딩아들이 이쑤시개 집었다가 애한태 그거 집어먹는거 아니야

그러는거보고 그시장자체가 싫어지더라구요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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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아 여기도 당하신 분 계셨네요. 전 뭔가 멸시당한 기분이라 여행을 망쳐버렸어요.
2016-05-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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