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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이용에 대하여31

  • 치케모
  • 등록일 2010-08-02 22:39
  • 조회수 9710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page=1&sn1=&divpage=9&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7826


아까 낮에 에어아시아가
드디어 한국을 운항하고
프로모션을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왜이리 좋아하냐 하면..
자유여행, 특히 동남아시아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호주에서 좀 머물면서 에어아시아, 버진블루, 제트에어 등 저가 항공사를 약 10여번 이용했습니다.
심지어 작년말 신혼여행 가면서도
인천-싱가폴-발리 항공편을 도저히 구하기가 어려워서
인천-싱가폴은 싱가폴항공을 이용하고
싱가폴-발리 코스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에어아시아를 잘 이용하는 방법, 다시 말하자면 장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방대함
우리나라 제주항공, 진에어 등도 저가항공사라고 할 수 있지만 그 규모로 비교가 안 됩니다.
에어아시아 항공사에서 from/to 목록에 있는 다양한 여행지...

쿠알라룸프를 주허브로 하고 방콕, 홍콩, 발리, 타이완 등등 아시아 주요도시를 향해 뻗어있습니다.
1280756374_4175300_765x665.jpg
아직 우리나라는 추가되지 않았네요^^;

2. 자유로움
삼각.. 사각 그 이상도 가능

위의 이유때문에 자유로운 여정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왕복항공권이 편도*2보다 휠씬 저렴하기 때문에
a→b→c→a의 삼각노선보다는
a→b→c→b→a의 경유노선으로 다닙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는 편도로 자유롭고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삼각 혹은 중간에 d, e 얼마든지 추가해서 경로를 맘대로 짤수 있습니다.

심지어 호주 같은 곳을 간다고 하면
호주 안에 있는 버진블루, 제트에어와 같이 수많은 다른 저가항공사와의 조합도 가능합니다
이런곳과 조합하면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요

3. 다양한 프로모션
종종 다양한 프로모션이 에어아시아의 매력입니다.
거의 텍스와 유류세만 내는 초특가도 있죠.





주의해야 할 점.
1. 저가 항공사라서..
고급의 기내서비스는 다소 무리입니다.
넓직한 좌석을 원하시는 분들도 무리입니다.
원래 2~3시간 정도의 짧은 여행이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내식도 마땅찮습니다.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 먹을 수 있습니다.
따로 티켓같은거 발권한 것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결제하고 나오는 전자예약권?을 가지고 가서 공항서 티켓팅하면 됩니다.
키오스크 같은 곳에 예약번호 넣고 인쇄해서도 씁니다 (극장서 예약 티켓 뽑는 것 생각하시면 되죠)


2. 가격 변동
언제 예약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바로 옆자리에 가는 사람끼리도 가격이 한참 다를 수 있죠.
세부퍼시픽 항공이 평소와 프로모션 할 때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을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3. 외국항공사
한국 승무원을 모집한 것으로 보아 한국 노선은 한국인 승무원이 있겠지만
다른 노선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근데 뭐 비행기서 고급영어 쓰일 일 별로 없습니다.
그냥 쥬스, 워터, 브랭킷 단어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한국까지 오는 이상 결제는 아마 한국국내카드도 받을 것 같은데
아니라면 해외결제 되는 (국내)카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경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다양한 일정과 여정으로 다니실려면
잦은 경유와 대기는 필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짧은 여정으로 낭비없이 다니셔야 하는 분들,
체력적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세계 공항의 라운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 발급을
추천드립니다. 시티은행의 모신용카드의 경우 아주 저렴한 연회비로도 만들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제약조건
싼만큼 제약조건도 있습니다.
가격대, 등급별로 조건이 약간씩 다릅니다.
뭐 항공권 자체가 다른것이 아니라
탑승자(이름), 날짜, 경로 등등 변경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차지가 얼마나 붙을지 등등이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프로모션으로 나오는 더 저렴한 항공권은
이런 것들이 좀 픽스되어 있습니다.
"즉 싸지만 날짜 등은 못 바꾼다. 이날 못가면 걍 버려라" 이런거죠 ㅎㅎ


사람마다 여행스타일이 천차만별이고
경비와 일정도 각각 다릅니다.

이런 항공사는
비교적 예산이 적고
일정은 길고
가고 싶은 곳은 많고
외국과 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적어도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에 대해서
또 국내 항공사에게 상당한 자극이 될 것임에 대해서
저는 에어아시아의 한국 취항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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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피자파자
이게 유럽에 이지젯이나 라이온에어 같은건가요? 유럽에서 그거 타고 다닐때 울나라도 이런거 있어서 아시아 놀러 다니면 좋겠다 했는데,.,.,. 보통 편도 얼마나 되나요?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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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치케모
예 그렇죠 ㅎㅎ
이제 막 생겨서 모르는데
며칠은 프로모션으로 싸게 팔것 같아요. 아샤나 댄공보다는 휠씬 저렴하겠죠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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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할콘군
오.. 호주도 가는군요..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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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유희
겨울에 동남아 쪽 여행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까 뽐게의 글 보고 잘됐다 싶더군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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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동그라밍
아 우리나라도 노선 생겼으면 하네요...영국에서 유학 생활할때 라이언이랑 이지젯 많이 타고 다녔는데....매주마다 스페인...6유로 주고 갔다온 기억이 새록새록....20~30유로 안에서 거즘 유럽 다 돌아다닌듯....비행기 값의 압박이 없으면 참 좋을것 같아요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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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비회원 *]
저요저요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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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gentlegiant
아.. 좋네요. 우리나라도 이런 저렴한 항공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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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베스키
이번 여름 휴가때도 에어아시아와 타이어에어를 이용한다는...
ㅋ
적당하게 저가 항공사가 들어와서 안망하고 길게 운행 했음 좋겠어요~
수지 안맞아서 끊어버림 안되욧!^^
ㅋㅋ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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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양키네코
그래도 필리핀은 역시 세퍼 ㅠㅠ
2010-08-0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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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치케모
ㅎㅎ저도 11월 세퍼로 예약해놨습니다.
2010-08-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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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빈☆훈
소비자한테는 좋네요
2010-08-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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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미련한13
저가 항공사 화이팅입니다! ㅎ
2010-08-0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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