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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9살에 뒤늦은 라섹 수술을 한 고인물 욘달프입니다.
제가 라섹수술을 19년간 고민하다가 했는데.. 만족스럽네요.
하면서 고민했던것들 읽은것들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하면 좋을꺼 같아서요.
기본적으로 수술전에 알아두어야 할것
수술 안해도 되면 하지마세요.
수술해야 할꺼면 꼭 라섹하세요.
수술하고 나면 부작용이 1도 없어도 눈이 민감해지긴 합니다.
하고나면 살면서 가장 잘한일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부작용 없는 분에 한해서.
1.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plus 스마일라식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라섹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라섹의 가장 큰 부작용인 각막혼탁을 항암제가 막아주거든요 (헉...)
그렇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10년넘게 연구된 연구결과상으로는 딱히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태원선생님의 영상 저도 수십번 돌려봤습니다. 그래서 그 병원 원장님과 수술하고 두달뒤에 이런저런 얘기나누다가
술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면 좋을꺼 같아서. 이야기 해드립니다.
라섹이 가장 좋은 이유는 각막에 가장 부담을 적게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이저보다 잘드는 칼날이 좋다는 소리는
엄청 무지한 소리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기술이 끊임없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안구추적은 물론 레이저의 안정성 효율성관련)
지금은 굉장히 안전한 수술이라고 합니다. 그 안전의 기준에는 물론 최저로 남겨야할 각막의 두께를 지킨다는 원칙이
있어야하는데 최근에는 병원의 수익성을 위해서 그 안전기준선을 줄이는 안과들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수술한 병원은 라식을 안하는 병원이었고, (지금은 함.) 왜 안하는지 물어봤었는데
본인이 안전하다고, 충분히 두께를 남겼고 이상이 없을거라고 판단한 라식환자가 부작용이 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그 뒤로 가이드를 지키더라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더이상 라식을 할수가 없다고.
안과들의 라식의 안전가이드를 엄청 높게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라섹의 경우는 아직 가이드를 지켜서
수술한 경우에 부작용 있는 경우가 없는것을 보고 진행하고 있다고.
안내렌즈삽입술에 대해서도 지금은 렌즈자체가 많이 발달되어서 눈안의 세포를 죽이고 이런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큰 돈이 걸린 시력교정시장이기 때문에 엄청많은 기술의 발전과 부작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발전속도가 다른 의료기술들에 비해서 눈부시게 발전 하고 있다고.
저는 수술한지 4개월차에 접어들어 가는데 시력은 1.2나옵니다. 늙어서 .너무 좋게 교정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었거든요.
노안이 빨리 올거라고. 부작용이라고 할만한 것은 눈이 민감해졌습니다. 건조함을 잘느끼게 되고 눈꼽이 많이 끼고
자고 일어나면 어느정도 눈이 안정화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20초) 바로 눈뜨면 따갑습니다.
그 이외에는 빛번짐은 전혀없습니다. 그리고 빛번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각막을 깍을때 절삭량도 중요하지만 동공의 크기에 따라서 깍는 지름을 얼만큼 깍는지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이게 글로 설명하려니 어려운데 6mm 8mm 지름을 이런식으로 지정해서 각막을 깍는데 넓게 깍을수록 절삭량은 커지지만
빛번짐은 없다고, 하지만 대부분 각막두께에만 신경써서 수술을 하다보니 지름을 작게 자르는 경우가 많아서 빛번짐이 있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절삭량이 적으면 수술을 못할 각막두께를 가진사람도 어찌어찌 수술을 할수있게 될수도 있죠)
그래서 지름을 아는것도 중요한거 같은데 이건 제가 검색하면서도 못 찾은 내용이라 공유를 해봅니다.
수술을 할때에는 좋은 수술레이저 장비를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짜 수술은 기계가 거의 다해요. 그래서 좋은 장비를 갖춘 병원을 찾으세요.
최신 2018, 2019년 이렇게 기계 들어온 병원을 찾으면 후회 안하실겁니다.
저도 수술을 하고보니 시력교정술은 미용수술인거 같아요.
거기다가 안경의 불편함에서 자유로워지는 수술.
수술을 고민중이시라면 많이 많이 고민해보시고 수술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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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dien
코쟁이
지금 고민 중인데 글 잘 읽었습니다... 스마일 라식 쪽으로 생각 중이었는데 역시 라섹이 그나마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