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론 봇이 나의 부사수가 되는 시대 

안녕하세요. 오군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찬바람 맞으면서 돌아다니니 컨디션이 영 별롭니다.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T 분야의 기술 중 하나를 좀 알려드리고자 정리해봤습니다.

생활 상식, 이런 기술도 나왔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T 업계에서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이 요즘 핫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반복적인 사무 잡일을 대신해주는 프로그래밍된 봇을 만들어 업무 자동화'를 하는 기술입니다.

우연찮게 알게 되어서 흥미로워 좀 살펴보니깐 사무직이 하는 여러 작업 중에서 단순 반복 작업 등 그리 생산적이지 못한 잡일을 대신 해줄 수 있는 기술이더군요.

저도 좀 공부를 해서 익히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직 디테일하게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왕년 비주얼 베이직을 좀 공부해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땄던 프로그래밍 유경험자(ㅎㅎㅎ)로 중장기적으로 좀 익히려고 합니다.

알아두면 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떠오르는 RPA 시장, 간단히 알아보면...

사무 업무에서 자동화할 수 있는 범위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크게 8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적용 가능한 업무를 보시죠.

인사, 유통망 관리, IT 서비스, 재무 및 회계, 고객 서비스까지 기업의 많은 사무 업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급여도 일일이 수동으로 입금하지 않고, 해당 날짜에 일괄적으로 입금시킬 수도 있구요.

4대 보험이나 퇴직처리 등 입사와 퇴사 관련도 프로그래밍해서 자동으로 처리 가능하다고 합니다.

업무가 처리되는 흐름(워크플로우)을 프로그래밍하면 많은 업무를 봇이 대신 처리해줄 수 있는 셈이죠.

적용 영역인데 '검은원'일수록 RPA 기술을 활용하면 유용하다는 정리입니다.

한가지 예가 바로 계산서(인보이스) 발행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늘상 거래하는 업체의 계산서를 프로그래밍에서 돌리면 됩니다. 

자동으로 쭉쭉 발행이 됩니다. 

계산서를 몇 군데 발행 안하는 소기업, 중소기업에게도 유용하고 수십, 수백 곳에 계산서를 끊어야하는 중견, 대기업에서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 RPA 기업 UiPath의 기업 솔루션은?

RPA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중에서 유아이패스(UiPath)란 곳이 있습니다. 

루마니아에서 만들어진 회사인데요.

RPA 솔루션 기업으로 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라고 합니다. 

구글에서도 인정받아서 투자를 받고,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유아이패스는 봇을 프로그래밍하는 스튜디오(사무 업무 환경에 적합하게 프로그래밍 할 수 소스가 많이 있는 툴)가 제품입니다.

또 이렇게 프로그래밍된 봇을 돌리는 서버역할을 하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가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봇으로 구성됩니다.

오케스트레이터는 오케스트라가 떠오르는 데요. 봇이 잘 활약하도록 지휘를 하는 역할을 해서 오케스트레이터로 명명된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레이터로 한번에 구동 가는한 봇이 최대 1만 개라고 하네요. 

봇을 1만 개나 돌릴 수 있다니 좀 대단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봇 같은 경우에는 직접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프론트 오피스용 어탠디드 로봇이 있고, 뒤에서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는 백 오피스용 언어탠디드 로봇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둘을 섞은 하이브리드도 있다고 하네요.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 제가 모르는 기업도 많고, 살짝 알고 있는 기업도 있고 하네요.

아무튼 많은 기업들이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아이패스를 트라이얼(기간한정 시험판)으로 사용해 볼 수 있고, 자주 자체 교육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서 한번 배워 볼까 합니다.

유아이패스 홈페이지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긴 한데 온라인에서 강의 듣는거랑 오프라인에서 강의 듣는거랑 다르니깐요.

그리고 '유아이패스 고'라고 업무 자동화 프로필(업무에 적용해보고 프로그래밍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마켓도 있다고 하네요.

대부분 무료인데, 추후에는 유료 모델도 나올 것 같다고 합니다. 

일일이 프로그래밍하지 않고 그냥 유아이패스 고에서 적당한 프로필을 선택해서 좀 고쳐 쓰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려면 기본적으로 유아이패스를 좀 알아야 겠죠.

▶ 앞서 도입되어 사용하고 있는 사례

국내 도입 사례는 2019년에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범 도입한 곳이 있는데 아직 테스트 중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사례를 보면 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BMW나 토요타는 글로벌 기업이라 도입해 사용 중입니다.

일본의 사레 중 덴츄 좀 도입 사례로 와닿더군요.

덴츄는 일본에서도 알아주고,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광고대행사인데, 과중한 업무로 직원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얼마나 일이 많으면 업무 스트레스로 목숨을 던질까요. 참 안타깝죠.

사회적 문제가 됐고, 로봇 인사부를 만들어서 RPA를 도입해서 모니터링 같은 단순 반복 업무를 봇이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워라벨도 균형이 좀 맞춰졌고, 직원들에게 1로봇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일본 은행인 SMBC도 RPA를 도입했다고 하는데, 예대마진이 점점 줄면서 은행이 어려워지고 있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영업이나 컨설팅을 강화하는 용도로 RPA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수작업으로 비효율적인 업무를 봇에게 맡기는 것이죠. 봇도 1,000개 이상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솔루션 도입 가격과 관련해서는 기업 규모, 어느 부분에 적용될지, 봇을 몇 개나 사용할지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네요.

결제는 연단위로 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무의 디지털화, 프로그래밍화가 진행되는 건 시대의 흐름인 것 같습니다.

기술이 그만큼 빨리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RPA 솔루션은 대기업에서 사용한다면 확실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거라고 봅니다.

1인당 봇이 1시간씩만 아껴줘도 엄청난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고,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중소기업, 1인기업들도 사용하면 매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람 1명이 아쉬운데 봇이 한 사람 몫을 해준다면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작은 회사들도 경리 업무를 임원이 보는 등 애매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시간은 유일하게 한정된 재화고,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는게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RPA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좀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제 정리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점점 추워지는데 건강유의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