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사립 졸업인데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회과학쪽 학점 3.77 1종 보통 하나 있네요.
내년에 30살인데 정말 아무것도 준비 안한게 후회되네요
굳이 붙이자면 과내 경진대회에서 3년동안 1등 2등 1등 했지만 먼저 취업한 동기들조차 대부분 1년 만에 치를떨고 나오는 업계인지라
비전이 없어보입니다. (신입과 임원만 있는 기형적 구조 대리급이 없습니다)
28살에 졸업해서 올해초까지 계약직으로 학교 내에서 일한거말곤 없습니다. (학창시절 알바경험은 뺐습니다)
계약 만료 후 공인중개사 시험이라도 쳐보자하고 4달 동안 해봣는데 1차에서 5점때문에 떨어지고
일을 찾아보려고 공고사이트들 둘러보는데 지원하기가 두려울정도네요. 몇군데 지원해봤지만 당연한 서류 광탈
왜 그 동안 정신 안 차렸는지 생각하면 할아버지께서 근린생활주택 하나를 상속해주셔서 1층 상가에서 월 300정도 돈이 나옵니다
(근 5년간 부모님이 관리하시고 월 30~50정도 용돈식으로 받았네요 할머니와 6:4 공동소유라 월 150씩 드립니다. 나머진 세금)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멍청한 생각으로 저거하나 믿고 방탕하게 살았네요 10~20년 뒤에야 온전하게 들어올텐데.
+ 친척들 유류분 소송, 국가에서 증조부 때 토지 매입과정에서 문제있는 수용 , 현재 살고있는 주택 토지구입 소송 등.
5년동안 3명의 변호사와 재판 3개 진행하면서 자료 요청 하는 거 정리하는식으로 허비..
(부모님 연세가 많으셔서 힘들어하시는지라 제가 대부분 했습니다 대부분 직접가서 자료 요청하고
그걸 토대로 변호사가 요청하는 자료를 골라서 보내줘야하더군요 절대 변호사가 정리안해줍니다.. 소송당사자가 다 정리해서 줘야지.
다행히 재판은 1개승소 2개는 반반으로 그냥 무효)
취업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임대사업자로 되어있어서 각종 취업혜택 및 취업지원 패키지 전부 지원도 안되고
직업 학교조차 곤란하단 답변을 듣게되네요.
그냥 안정적으로 다닐수있는 중소 기업를 찾는데 그것도 힘드네요.
어려운 현실에서 염장 지르는 글이라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주변에서 무슨 일하냐는 질문 들을 때마다 답답하네요.
당장 할 수 있는게 토익 뿐인거 같아서 영어단어만 외우고 있습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안정적'인 직장에 대해서 사실 지금은 중견, 중소 모두 불안합니다. 파리같은 목숨 유지시키는 것도 스트레스고요
공공기관 요새 블라인드 채용이니 나이는 중요하지 않는 것같고 또한 운7기3이 적용하니 도전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컴활이나 한국사 자격증 준비후에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