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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취준생인 한 대한민국 젊은이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지금 기로에 서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내요
저는 지방거점국립대 경제학부 졸업을 하고 작년에 신협에 1달간 수습생활로 다녔습니다.
생각했던것과는 너무 다르고 계약직 1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인데 주위 선배들한테 들어보니 말이 1년이지 2년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말을 바꾼거죠 중간에......하여튼 금융권 생각하면서 준비하다가 막상 은행의 환상에서 깨지니 막막하더라구요...
나와서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하는데 막막하다보니 준비도 안하고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보내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잘 찾아보니 그나마 경찰이 저의 적성에 맞는 것 같더라구요....
27살 늦은 나이이지만 경찰준비를 해보려고 마음먹다가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낸 새마을금고 공채의 결과가 곧 눈 앞에 나타납니다.
어쩌다보니 서류 합격하고 공부도 별로 못했는데 필기 합격 후 면접까지 봤습니다. 좀있으면 결과가 발표하는데....
합격해도 걱정이고 불합격해도 걱정입니다. 합격하면 기쁘기는 하겠지만 새마을금고랑 신협이 제일 이직율이 높은 곳인걸 뻔히 알고 있고...
공제 실적압박이 매우 강하며 가족 지인영업을 넘어서 제가 직접 제 이름으로 보험을 넣는 일명 자폭도 걱정이더라구요...
물론 경찰이 쉬운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온 신협과 똑같은 구조며 다른 점은 공채여서 정규직이라 돈은 더 받는다는건데..
너무 막막하더라구요....저희 대학교 졸업생 취업처를 봐도 새마을금고는 개뿔 아무도 안들어갔더라구요
2금융권 있어도 농협이나 중앙회 이런 곳이구요....
이번에 문재인 정부 들어오면서 경찰 공무원을 많이 뽑는다는데 기회가 왔는데 이상한 새마을금고 합격 기회가 와서 머리가 너무 아프내요
불합격하면 그냥 바로 인강 끊고 공부하려고 생각중인데 합격하면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합격하면 일단 다녀보고 아니다 싶으면 수습 끝내고 바로 그만두고 경찰준비할까요?
아니면 취업불황기니까 그냥 참고 견디며 내 돈 내가며 자폭하며 적성에도 안맞는 영업하며 살까요?
경찰 시험이 쉬운것도 아니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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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학교 출신은 어디를 갔는지 보실필요없습니다.
2.전부마음에 안들지만 그중에 덜 싫을것을 고르는 결정은 하지마세요.
- 합격여부가 불확실한 경찰과 실적압박 등의 금융권
둘중에 좋은거 말고 작성자님게서 좋아하는거 찾으세요.
40세 전에 진짜 원하는걸 찾는것만해도 충분히 성공한 커리어입니다.
3.정말 원하는 것이 있다면 투자하세요.
- 고민은 오래하고 결정하셨으면, 올인하는겁니다.
끝까지하면 됩니다. 자꾸 뒤돌아보시면 공채합격이든, 공시합격이든 물건너갑니다.
어떤길을 택하시든 가보지않은길이고 불확실성이 있지만,
노력을 들이면 점점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자신감이 생길겁니다.
부모님께서 대신 살아주시는 인생이 아닙니다.
직접 결정하고 책임지셔야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