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살려 환경공단 가셔도 초봉 2700 정도 입니다. 환경쪽이 연봉 낮은건 어쩔수없는것 같습니다. 연봉 생각하시면 사기업 가셔야해요.
근데 그정도 스펙쌓고 계획하신대로 자격증 따시면 어디가서 꿀리진 않으실것 같아요. 환경쪽으로 필요한 자격증들이니까요. 사기업은 솔직히 환경쪽인원이 TO가 너무 적습니다. 나가는 인원도 없다보니 인원충당도 당연히 적구요. 저도 환경담당이지만 한지역 사업장 환경직무 혼자구요. 바로 옆에 계열사도 연매출 10조 넘어가지만 한지역 사업장에 대기수질 담당. 유해물질담당. 폐기물담당 뭐 이런식으로 해도 환경안전팀에 대졸 환경담당 5명이 채안되구요. 근데 사기업 환경은 무조건 을입장입니다.
환경쪽이거나 하면 공무원이 무조건 갑이구요. 그다음이 환경공단 같은 공기업입니다. 생각을 돌려 환경분석 쪽이나 그런쪽도 고려해보세요. 환경분석 같은것도 환경부나 이런쪽에서 검사인증 받은 업체들은 전국에 몇개 안되는 업체들이라 안정적이고 괜찮습니다

지방대.환경공학 이번년도 졸업하고 졸업하기전에 취직되어 분석팀에서 4개월째 일하고 있는데요

환경계열은 메이저사기업(tsk,하이엔텍,코오롱)들도 다 박봉입니다. 그나마 외국기업 베올리아워터가 연봉은좀 쌔다고 들엇네요

지거국나오셧으니 지방할당제 가산점으로 공기업ncs준비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익명을 위한 다른의견 죄송합니다.

제 말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조언이 필요하다고 하시니 몇자 적어볼게요
전 환경공학 전공은 아니지만 이쪽계통으로 밥벌어 먹고 살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한지는 꽤 됐지만(11년 졸업 04학번),
작년까지만해도 중고신입으로 이쪽저쪽 이력서 넣어본 결과
제조업의 환경안전부서는 대기+산업안전 기사 콤보가 거의 기본스펙처럼 되어 있는것 같아요

작년(16년도) 1회차 기사시험에서 산업안전을 취득했는데.. 대기는 그전부터 갖고 있었구요..
서류 합격하는 빈도가 체감할 정도로 다르더군요..

목표잡으신것처럼 대기/수질/산업안전은 꼭 취득하시길 바래요
영어는 점수보니 저보다 잘하시는것 같으니.. 패스..

환경분야중 세부적으로 어느방향으로 취직을 원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수처리 기술영업 혹은 하수처리장 업무를 원하신다면 댓글달아주세요
쪽지드릴게요~

위 두분야 경험이 있어요..
하수처리장 메이저사기업 (tsk, 하이엔텍, 코오롱 중 한군데) - 1년반
수처리 기술영업 - 3년반
하수처리장 지방공기업 - 재직중

아는한도내에서 답변해드릴게요

졸업전에전문대다시가시는건어떠세요?
주변에그런케이스를몇번봤습니다

저는 환경공학으로 석사까지 했고 배터리회사에서 연구개발로 재직중입니다. 지금 하신고민 저도해봐서 석사전공을 에너지 연구로 틀었어요.

제 취준생시절같아서 글 남깁니다. ㅎㅎ
저도 환경공학 전공했고 현재 10대 그룹 중 한 곳 안전환경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그 정도 스펙이면 공돌이중에 상급이니 절대 포기하지말고 기사자격증 반드시 취득하세요.
현재 대기필합하셨으니 이번에 있을 실기1차 반드시 붙으시고요.
곧 있을 2차시험에서 수질 혹은 산안기사 반드시 따세요. 2차 최종합격발표가 8월에 나니까
9월에 있을 하반기 공채 전에 기사 두개 필수로 만들어야합니다.
학점3.7, 토익900, 토스7, 쌍기사면 환경직 채용으로 공고뜬 곳들 서류승률 반타작 이상 할거에요.
그리고 산안기사는 장단점이 확연합니다.
대기+산안기사면 대기1종선임+보건관리자선임+안전관리자선임까지 삼박자가 갖춰지기 때문에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좋지만 두개가 필수인 회사는 일반적으로 환경+안전+보건 모든업무를
혼자 보는 곳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운나쁘면 대기는 자격증만 걸고 안전보건업무만 보게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대기+수질이면 대기1종선임+수질1종선임으로 환경메인+안전보건서브로 보게 될 가능성이 크기에
취업구멍은 좀 더 좁지만 취업 후 전공살릴 가능성이 크지요.
그리고 환경전공이 연봉이 적다는건 편견입니다.
입사하면 전공별로 연봉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입공채 동일한 연봉으로 시작해요.
다만 일반 제조대기업, 장치산업, 엔지니어링말고 폐수위탁처리, 측정대행, 환경영향평가업체들은 전공을 제대로 살릴 순 있으나
위탁비용이 높지않으므로 연봉이 높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런데 목표로 하는 곳이 대기업인가요?
저의 짧은 경험에 비추어볼때 돈이 전부는 아니더라고요..
환경돌이가 일하기 가장 좋은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집안형편이 정말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공무원 추천드리고요.
그래도 개인 사정상 당장의 돈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1. 환경돌이들은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사기업에 들어온 이상 슈퍼을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하찮은 사람이었나? 라는 생각 자주하게 될거에요.
공무원, 공단사람들에게 굽신굽신하기, 돈 못버는 파트라고 인사고과 깔아주기, 과태료10만원만 나와도 회사 내 죽일 놈 취급 등등

2. 대기업보다는 발전공기업 화학직을 노려보세요. 2년 차 이후 대기업 수준의 연봉을 받으실 겁니다.
발전소는 전공시험+한국사+인적성검사+면접으로 이루어지고 전공시험 잘보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기업을 고를 때 지역을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
이쪽분야는 해당지역 대학들의 카르텔 비스무리한 것이 있어서 비연고출신은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환경부지방청, 도청, 시청, 환경공단지사, 지역기업 등 대부분 지역대학 출신일겁니다.
예를들어 과태료 건이 발생했을때, 지역대학 선후배관계면 법 해석이 상이할 수 있음을 어필해 잘풀어나갈 수 있지만
외지인일 경우 짤없이 과태료 맞을 수 있어요. 사기업에서 과태료 맞으면 그 해 인사고과 씨(C)받이 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면 쪽지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