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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31고 수도권 4년제 산업공학 전공했습니다.
자동차 2차벤더 생산관리로 2012년 1월 입사하여 대리1년차 재직중이고 연봉은 이것저것 다 합쳐서 세전 4000정도 되는것 같네요.
현실적으로 2차벤더에 이정도 연봉주는곳이 드물긴 한데 문제는 하는일이 딱 2차벤더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고민이네요.
말이 생산관리지 제대로 배운것도 없고 업무도 실상 현장 뒤치닥거리하는게 많아서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4년동안 뭘했나 싶네요
보통 아침 7시반 출근해서 10시~12시 퇴근에 토요일도 거의 라인이 돌아서 무조건 출근해야된다 봐야하구요.
개인생활은 물론 자기개발도 어렵고 거의 회사에 파묻혀 사는것 같네요.
회사가 이직률이 높은편인데 나가서 잘되는꼴을 별로 못봐서... 이말은 취업난이 심하다는 의미기도 되지만
밖에 나가서 인정을 못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보거든요. 이대로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는데 뭘해야될지 모르겠고 막막합니다.
중소기업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고 있어서... 대기업으로 갈 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연봉이 깎이더라도 체계가 잡혀있는데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일을 하고싶습니다. 생산관리 자체가 전망이 있는지도 고민이구요.
산공출신에 생산관리 경력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일단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보고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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