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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글재주가 없어 난독 양해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ㅠ
올해 20대 후반이구요.
제가 공단쪽에서 일하면서 야간대를 졸업했는데요.
자동차 용접 생산라인(지그)를 만드는 쪽에서 일했었습니다.
처음에는 1년 현장뛰고 설계로 올라가는 조건으로 입사했는데...
약속이 안지켜져서 약 4년정도 현장에서 일했었습니다.
지금은 일당으로 나가면 13~20정도 받습니다.
저는 이 일에 어느정도 만족하면서 일은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일이 미래가 안보이는 것 같아요. 업계 선배들분 얘기 들어보면 이쪽은 레드오션이라고 하고요...
저의 특기는 조립공 이었구요. 현장으로 떨어지는 조립도면 보면 혼자서 조립할 수 있고...
다른 일도 다해봐서 지그 하나 만들라고 하면 발주, 가공, 조립, 도장 까지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여기 분들도 다른데 가지 말고 여기 붙어 있으면 3~4년 안으로 공장장까지 갈 수 있다고 말씀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연봉이 4~5천 사이 정도 될 것 같아요. (현재기준)
근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밤새는건 매일 밤새고, 제 위에 분들도 보면 가정이 없어요... 매일 고생만 하고.
건강도 걱정됩니다. 매일 현장에서는 그라인더를 쓰니까, 잠시 쉬러 나오면 반짝반짝 쇳가루 분진이 보일정도에요.
이게 다 제 폐로 들어간다 생각하면 좀 그래요.
그래서 지금은 설계쪽 공부하면서 공기업 시험 준비할려고 하는데요.
인생 선배님들이나 이쪽으로 일하신분들, 또는 공기업 다니고 계신 분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알고 싶어요.
두서 없이 이것저것 적어 보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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