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5살로 작년 6월에 육군으로 전역한 사람입니다.
학교는 전문대 보건행정쪽으로 졸업했구요.
성적은 1~2학년 평균으로 4.3/4.5가 나왔는데요.
제가 욕심인건지 저희과애들 저빼고는 거진 다 취업을했는데 저는 학교졸업하고 뒤늦게 군대가랴해서
여기까지 오게됬습니다.. 그런데 학교다닐때 나름 열심히했다곤생각하는데 문제는 현재
전공으로 갈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나온 과가 진로가 병원원무과인데요. 대부분이 여성분들인데다
비전이 너무없는것 같습니다.
말은 이렇게해도.. 지금까지 뭐하나 쌓아놓은 스펙이랄것도 없습니다. 학력이안되니
다른부분에서라도 어필을 해야되는데 문과출신에 영어와 수포자에 일본어는 그나마 중간정도 할수는있으나
증명할 자격증도없고 토익점수도 없습니다...
전공쪽 자격증은 거의 다 땄긴 했습니다만 병원행정사, 건강보험사, 병원코디네이터, 사회복지사2급을
학교다니면서 땄습니다. 저기서 다른건 그렇다쳐도 사회복지사가 생뚱맞게 있는게 보이실텐데
저건 말하자면 긴데 제가나온학과가 그러니까 처음에 학과이름도 병원경영복지과인가 이름도 특이했고
배우는것도 경영학 회계 사회복지 짬뽕으로 배웠습니다. 원래 보건행정이 사회복지를 배우는 학과가아닌데
제가 사회복지사자격증이 있는것도 그런 이유고요.
이게 딱 저까지 마지노선이었고 저보다 1년뒤에 들어온애들부터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걔네들은 완전한 보건행정과과목들만
배웠습니다. 반대로 그렇게해서 저는 사회복지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보건행정과에서 나름 최고난이도라할 수 있는
의무기록사를 응시자격이 없어서 시도조차 못하는 상황이구요. 의무기록사라는 게 자격증이라기보다는 정확히는 면허입니다.
물리치료사처럼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저걸 따고싶다거나 그럴생각은 없습니다.
어.. 중간에 얘기가 좀 다른곳으로 샜네요. 그러니까 요지는 전공쪽은 이미 물건너갔고 사회복지사도 1급이면 모를까
2급은 그냥 제가다닐당시 그냥 졸업만하게되면 따라나오는 자격증이었기때문에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전역하고 최근에는 5개월정도 직업학교에 국비지원으로 컴퓨터쪽을 좀 배웠습니다.
캐드, 사무자동화, 디자인 이 세분야를 배웠습니다. 사무자동화면 그나마 친숙했습니다만 나머지 캐드와 디자인이런것들은
처음 접하는것들이었습니다. 오토캐드 인벤터 포토샵 일러스트 드림위버 플래시 이런것들을 배웠구요.
사무자동화는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엑세스까지 배웠습니다.
여기 다니면서 자격증 취득한것은 워드1급 컴활2급 ITQ OA MASTER GTQ 일러스트1급같은 자잘한것들밖에 없습니다.
기존에 가지고있던 자격증들까지하면 갯수만으로는 11가지정도됩니다만 그안에 운전면허1종보통은 장롱면허이기도하고
제외시키면 10가지정도되겠네요 (정보처리기능사, 위에서 언급된 전공자격증들) 또 ITQ도 MASTER는 그냥 한가지로 친다면
실질적으로는 몇가지 안되겠네요 그런데 무엇하나 경쟁력있고 메리트있는건 없어보입니다. 누구든 조금 공부하면
따고도남는것들 ITQ는 초등학생들이 응시자의 대부분이니..
여기분들 말마따나 자격증 수만 늘릴게아니라 하나를 따더라도 확실한걸 따야되는데 걱정입니다...
앞으로 따려고하고있는건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컴활1급,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전산회계1급 정보처리산업기사 이런것들인데 그냥 막연하게 마구잡이로 따려는건 아닌가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제가 캐드쪽이나 디자인쪽으로 갈려는것도아닌데 전산응용이랑 컴퓨터그래픽스를 굳이 딸 필요가있나싶기도하구요.
여기분들은 대부분 자기계발을 열심히하셨고 대단하신분들이많던데 저는 뭐 큰기업이나 그런곳을 가려는건 아니구요.
그냥 막연하게 사무직을 하려고하는것입니다만..이것도 사실 고민이됩니다. 사무직에도 종류가 엄청많은데;
게다가 사무직은 남자는.. 오래 일하기가 힘들지않나요? 몇년일하다 이직을생각해야될거같은데;
훗날 공무원도 생각이 아주 없는건 아닙니다만 일단은 취업을 당장 하려고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이 듣고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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