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대수 인가요?18
- [* 익명 *]
- 등록일 2015-11-08 22:41
- 조회수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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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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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사회적 분위기가 그렇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안가면 병x 만들어버리는..저는 여행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가 있을때 마다 가는 편이긴한데 무리해서 간 적은 없네요. 주위에 보면 다들 가니깐 가는 친구들도 많네요. 가서 하는거라곤 인스타용 사진찍기가 대부분이고 관광명소를 가더라도 사전학습 없이 동네 가듯이 그냥 한번 훑고 끝..그렇다고 외국인들과 교류를 하는 것도 아니고 돈만 몇백씩 날리고..
개나소나 보여주기식 여행이죠. 굳이 주위 말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머 젊을때 가는게 나이들어 갔을때와 차이가 있긴하겠지만 본인이 원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따를 필요없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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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욱박
왜휴학했는데 외국가라하냐면 간단히 말하면..
취업하면 이제외국여행갈만한 시간적 여유가안생기는거죠.. 저또한 안가보고 취업했는데.. 돌으간다면 해외여행 꼭 하고싶네요. 그리고 해외여행과 스펙이랑은 무상관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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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바이칼
스펙이라기보다는 스토리텔링용이죠. 글구 직무 환경이 혹독한 우리 나라의 경우 학창시절을 제외하고 (장기로) 어디 가기 힘들죠. 시간으로 돈 사는 것 보다 돈으로 시간 사는게 더 힘들고요. 스펙업을 위해 여행을 가기 보다는 스펙에 자신있으면 여행가기를 권합니다. 요즘 영어나 해외활동은 \"개나소나 신드롬\"이라 스펙에는 도움 안됩니다. 오히려 “자유로운 영혼” 아닌가,, 말하자면 조직생활에 적합치 않은 인간형 아닌가 의심합니다. 실제로 그런 점도 있고요. 20세기 초까지 유럽에서는 장기 여행을 정신질환으로 보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조직은 잘난 사람, 특이한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니라 평범한 나사(부품)형 인간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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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그래도 조언해주는 사람분들을 좋게 생각하세요~ 님한테 관심이 없었다면 그런말두 안했겠지요ㅋㅋ
관광지를 보러가기보단,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에서 배우는게 많더군요. 외국인과 대화하며 다른나라의 삶도 알 수 있었어요. 아 나도 이렇게 살아야겠다 하고 삶의 방향도 잡기도 했구여ㅋㅋ 또 한국인을 만나 타지에서 맥주한잔하는 것도 기쁨도 있구요. 진정으로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얻는 데 있다. - 마르셀 푸루스트 - 제가 좋아하는 명언인데요. 가끔은 실제로 낯선 환경과 마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책 속이아니라, 문 밖에 있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되실때 일주일이라도 잠깐 갔다와보세요. 토익이나 한국사는 갔다와서 힘내서 바짝하시면 되구요. 절대 스펙이라 생각하지마시구염!! 여행은 여행일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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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wiz
해외여행 다녀오는건 스펙이 아니라 인생경험입니다.
스펙 한줄 추가하려고, 자소서 스토리 만들러 가는게 아니라 내 자신이 여행을 경험하면서 다른 문화나 자연을 느끼고, 쉬고, 힐링하는거죠. 남에게 자랑하려고 스펙에 언급하려고 해외여행 가는건 비추입니다. 휴학한 사람에게 여행 추천하는 건 휴학으로 생긴 시간적 여유를 여행으로 즐기라는 겁니다. 막상 사회생활하면 해외여행할 시간적 여유가 별로 안 생겨요. 남들 다 쉬는 휴가철에는 비싸고, 주말이나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 붙여서 휴가 쓸 수 있는 근무조건이 별로 없어요. 학생때는 시간은 있지만 돈이 없어서 여행 가기 힘들고, 취업하면 돈은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여행 가기 힘듭니다. 휴학중에 뭘 할건지는 본인 마음이죠. 인턴을 해도 되고, 공부를 해도 되고, 여행을 가도 됩니다. 워홀이나 전국일주 등 특이한 여행은 자기자신한테도 도움되고, 스펙에도 넣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냥 여행도 못가는 사람도 있고, 그냥 여행을 통해서 삶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고, 휴식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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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youmine
원하시는데로 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런데 나중에 해야지 취업하면 해야지 이러다보면 취업못하고 나중가면 더 시간없고 몸도 예전같지 않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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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만의 성실함과 책임감을 어필힐만한 다른 스토리가 있습니다
대학다니며 1년넘게 새벽4시에 매일일어나 신문배달했습니다. 스토리 만드려고 그런게아니라 먹고살려고요
그덕에 현재 모대기업 최종면접 결과기다리고잇습니다 전 이상하게 여행에는 취미가 안생기더라구요...ㅎㅎ
물론, 여행? 당연히 가고 싶습니다. 노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근데 저도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내 돈을 쓰면서 여행을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진 않아요..
(당연히 맘만 먹으면 알바로 돈 벌어서 갈 순 있겠지만요..)
주변에선 자꾸 휴학했는데 여행좀가라. 마치 스펙처럼 말해요. 돈만있으면 가는 여행, 왜 자꾸 가라 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