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하고싶은 일은 항공사근무 였습니다. 항공사 국내 메이져, 마이너, 외항사 가리지 않고 지원했고
2년간 꾸준히 지원했고(다른기업도 열심히 넣었습니다) 늘 서류탈락만 하다가(국내 마이너중 하나는 최종탈락)
저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막 지원했습니다 막.........
경력이라고 말 할 수있는건 공기업 채용형 인턴으로 근무하다 정규직 전환 실패
그리고 1년 놀다가 공단에서 체험형 인턴으로 근무 중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8월말 다른 영업직 인턴으로 붙었는데 채용신체검사를 받으라는 얘기 없이 교육부터 받으라는 소리를 해서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배가 부른건가.......)
그리고 지난 금요일 K그룹 학습지 회사에서 교육관리직 대졸 인턴 최종합격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교육관리직을 하기 위해서 2년간 학습지 선생을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보잘것 없는 스펙과 외모......... 그냥 닥치고 가서 일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 하고 있는 인턴일을 하면서 다른기업 지원을 하며 좀 더 안정적인 일을 구해야 할까요?
K그룹, 그룹사로 보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생각도 없이 지원했다가 덜컥 합격해버린 케이스라...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과외도 어린 친구들보다는 성인들한테 가르치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무실 근무가 아니고 가정방문, 노말근무가 아니라 스케줄 근무(밤낮, 주말에도 근무)
(정말 배가 불렀나 봅니다.......)
교육관리부터 하라고 하면 당연히 갈텐데
다시 정리를 해보자면
가기 싫은 이유는 2년간 인턴의 불확실성과 아이를 안좋아하는 것, 올해 채용을 대량을 늘린다는 소문,
가야 될것 같은 이유는 취업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안됩니다...........
솔직히 2012년 가을부터 지원했습니다. 서류 500개 이상 썼습니다 (2015년까지 중복 기업 있음, 대중소,외국,공기업 가리지 않고 지원했습니다.)
서류 통과 100개가 안됩니다. 인적성 통과 10개가 안됩니다. 면접까지 가는것 아니 서류전형부터 걸립니다.
가야합니까 이왕 늦은거 더 멀리 봐야합니까 30대 초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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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2년이면 미친회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