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쓸 때마다 지원동기가 참 애매한데요
진짜 쓸 때마다 고민이고 시간 가장 많이 먹는 항목입니다.
인터넷에 합격자소서라 올라온 것 중 지원동기 항목을 보면
어디 공장 견학 갔다가 웅장함에 뻑갔다.
광고에서 자주 접해 친숙한 기업이다.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ㅇㅇ계열사 다녀서 자연스레 관심이 많아졌다.
아버지 차가 소나타여서 자연스레 ㅇㅇ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ㅇㅇ 주관 대외활동을 하며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
주거래 은행이 ㅇㅇ라 자연스레 관심이 많았다 ㅇㅇ 체크카드 오래 전부터 써왔다 등등
위와 같은 경우가 많던데요
웃긴 게 취업설명회에 인담들 와서 하는 말들은
저렇게 뻔한 거 쓰지말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담아라 하던데
여기서 말한 자기만의 스토리란 게 참 애매하더라구요
지원동기를 어떻게 쓰는 게 잘 쓰는 걸까요?
솔직히 말해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시즌되면
있는 회사 없는 회사 다 긁어서 지원하지 않습니까?
오래 전부터 관심가지고 준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ㅠㅠ
한줄 요약: 자소서 지원동기를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나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_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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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견학, 가족이야기 이런건 지루..하진 않은데 인담 입장에서는 많이 보는 이야기니까요
하나 팁을 드리면 조금 재밌는 스토리를 (과장해서라도) 만들어 보는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위와 비슷하더라도 가족 대신 여자친구 차가 소나타였다. 가끔씩 여자친구 술마실때 대신 운전을 해줬는데 이러이러한 점이
다른 차에 비해서 좋아보여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라던가
길을 지나가는데 무슨무슨 은행 띠를 두른 사람들이 골목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보였다. 남들 보지 않는 곳에서도 보이는 홍보가
아니라 진심으로 자발적으로 하는구나 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라던가
물론 이것도 정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인담이 제목만 보지 않고 끝까지 읽을 정도의 관심은 어팔할 수 있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재맸는 에피소드를 억지로라도 끄집어내는게 하나의 팁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