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 정년 60세. 아..이게 제 바로 눈 앞에서 사라지니 진짜 멘붕이네요
이번에는 다왔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엔 필기시험 합격, 체력에서 불합격.
이번에는 필기,체력 합격까지 했는데... 결국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네요
22대 1에서 최종면접 2:1까지 좁혔겄만..
왜 그렇게 면접하니깐 벌벌 떨고, 버퍼링이 들어가고, 생각했던게 제대로 말이 안나오는건지
자기소개마저도 살짝 떨면서 이야기를 했네요. 마지막에 최후에 하고 싶은 말 하라고 할때.
감정의 호소라도 할껄 그랬어요. 집안이야기라도..구차하지만 그런거라도 이야기할껄...지금에서야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나이는 어느덧..점점....ㅠㅠ 친구들은 애아빠도 있고..저는 현재 계약직 신분이고
일하면서 공부할려니 힘이 들었는데..에효.. 참 아버지의 실망한 얼굴이 너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다시 공부하고.. 빨리 맘잡아야 하는데, 아 싫네요.. 진짜 면접장에서의 저의 모습이 보입니다.
진짜 다시 책볼려니 짜증만 나고, 왜 잘하지 못했을까, 왜...그렇게 밖에 못했을까라는 생각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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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참 운없으면 .ㅡ.ㅜ ........공무원시험도 공부만열심히한다고 되는게 아니란말인지.
그런데 면접때..나이많으면 떨어뜨릴듯한..객관적인 평가지침이 있나요 그냥 면접관..마음인지..
10분만에 인성이 나타나는지.. ㅠ 나이는 별로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