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남입니다.
작년 하반기 마지막 학기였으나 참패하고, 자격증 이거저거 준비하고 상반기 맞이했지만, 결과는 같네요.
8월 말부터 시작되는 하반기를 대비해야하는데, 딱히 뭘해야 할진 모르겠고, 800중반인 토익 점수나 한번 올려놔볼까 하며 담주 토익을 앞두고 있네요.
제가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가봤고, 연수도 물론,,,,
등록금은 대출과 납부를 번갈아가면서 하다보니 알바를 20대 전부를 한번도 안쉬어도 돈이 절대 못모이더라구요.
생활비까지 하려니..;;
생활비-교통비 지원받고, 운좋으면 용돈도 받는 친구들 방학되면 반짝 일해서 해외다녀오는거 보면 부럽부럽더라구요..ㅜㅜ
그런 친구들이 "야 난 알바 빡시게 딱 모아서 유럽 1달 갔다왔는데?" 하는넘들은 정말 부들부들..ㅋㅋㅋ 모르고 하는 소리니 넘어갑니다 ㅜㅜ
쨌든 제가 작년 인턴 반년하고, 취준으로 받은 실업급여 모아둔게 대충 300정도 되는데, 딱히 어디에 쓸곳도 없고, 모아두거나 대출금 갚기는 애매해서 꿈에 그리던 유럽이나 6월말~7월 중순까지 다녀오려고 계획을 짜봤는데
짜다가도 '너가 짐 그거 할때냐... 머하냐..' 소리가 울리더군요..;;
주변에서도
누구는 아직 괜찮다, 취직하면 다신 못가니 갈수 있을 때 꼭 가봐라!
누구는 언젠간 기회가 있을거다, 하반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들어갈 생각해야지, 거기에 맘뺏기지 말고!
이리 양분이 되네요 ㅜㅜ
저는 남들 가는 서유럽 동유럽루트 그런게 아니라, 이탈리아-스페인 역사와 문화, 언어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 두 국가만 진득하니 보고 오고 싶거든요.. 보고싶은 도시도 딱딱 옛날부터 정해져있었음..;;ㅋㅋ
이번달 정신없이 토익 공부 계속하다가, 상반기 실패한 친구들 속속들이 머리 식히러 간다고 떠나는거 보니 헛바람이 들었나...ㅋㅋ
물론 다녀오면 하반기에 생활이 약간 어려워지긴하겠죠...ㅋㅋ
어떻게 보시나요?? 자유로이 의견좀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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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험또한 자신의 스펙입니다.
자소서에 쓸 수 있는 보람찬 여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