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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블라인더
암막 블라인더
수년째 쓰고 있어요.
벌집은 아이 방에 달아주고 반년정도 쓰며 괜찮길래 온 집안의 창문마다 다 벌집으로 바꿔줬었어요. 이케아 벌집 블라안더 베이지색이 저희집 색상과 셋트 처람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방의 벌집은 5년쯤 쓰니 금속 프레임 속에 있는 스프링장치, 스프링을 고정한 플라스틱이 깨지더군요.
2개가 다 몇 개월 간격 순차적으로 그랬어요.
원래 부실한가 싶어 다른 창에 부착한 벌집도 떼서 보니 스프링 고정장치 모양이 서로 다르네요. 구매시기에 따라 버전이 다른거지 싶습니다. 여하튼 아이방 이외 것들은 현재 스프링이 건재합니다.
그런데 거실에 있는 벌집 1개에서 다른 문제가 생겼죠.
가장 긴 모델이고 올렸다 내렸다 빈도도 가장 높은 곳입니다.
벌집들을 접착제로 이어 붙인 이음새가 쭈~욱 떨어졌습니다. 열압착 비슷해보이던데. 견고하질 않은가 봅니다.
섬유접착제로 붙여놓으니 잘 붙어있긴한데 더위 추위 장마 습기등 지나봐야 알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암막
암막은 아이방의 벌집이 스프링 부서지며 못쓰게 되자 대체로 사봤습니다. 현재 2년 넘은 것 같고 잘 작동합니다. 스프링 부위도 초기 벌집, 이후 벌집과 또 다릅니다.
공통적으로 벌집과 암막 모두 한손으로 막 올리면 좌우가 기울던지 예쁘지가 않습니다.
즉, 이케아 블라인더들은 쉽고 준수한 디자인이지만 견고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고 고정형 인테리어로 더 어울리지 않는가 싶습니다.
일전에 어느 비지스니 리뷰에서 이케아의 포지션이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품질로 본다더니 정말 그렇겠구나 체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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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쓰고 말거면 별루 같아요.
이사다니면서 바꾼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