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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놀러 가기 전에 애인에게 얘기 보통 하고 가죠??4

[* 비회원 *]
등록일 2017-03-03 23:29
조회수 1027

항상 바빠서 평소에도 출근한다.<<<문자 말고는 점심이든 마치든 연락을 잘 안하긴 합니다. 잘때 대서나 하구요<br />
주말 인데 제가 고향집에 내려가고 9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길래 머하냐고 했더니 친구들이랑 놀고 있다고 합니다

친구들이랑 놀러 가면 못가게 하는거도 아닌데 가기전에 좀 얘기 해주먄 안되냐니 일일이 어떻게 말하고 가냐고 물어보면 답해주니까 궁금하면 물어보랍니다

대답 하는거도 저랑 싸우자는건지,,진짜 진심인건 알겠는데 보통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

제가 연락에 집착 하고 있나요 ,,,?아 제가 여자입니다.
만난지는 이년 반 돼었구요;; 저는 주말계획이 확정 되면 이러이러한 스케줄이 있다고 미리 말해주는편인데;; 별로 궁금해 하는거 같진 않지만;;

제가 말해주니까 상대방도 말해주길 원하는건가요 ?? 그냥 저도 하지 말고,,,연락 바라지도 않는게 평화의 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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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꿀충식

마치 형식적인 여자친구처럼 들리네요. 마치 아쉬운것이 없는것처럼..
연락이라는것은 연인사이를 이어주는 기본적인 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연락을 바라는것은 집착이 아닙니다. 당연한거죠.
아래는 몇년전 연포에서 읽었던 글입니다. 복사해놓고 초반에 울쩍해서 읽어본적이 있는데 다시 꺼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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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사이에서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문자를 받았으면 답장을 해주는 것.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는 것.
무슨 일이 있다면 있다고 말해주는 것.
전화 한다고 했으면 정말 전화를 해주는 것.
멀리 간다면 간다고 말해주는 것.
약속을 했으면 기억하는 것.

그러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략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의도적이지 않은 이러한 무시 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은
괜히 집착하는 사람처럼 생각되어지고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자존심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혼자.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 싶다면 ,
차라리 그냥 혼자 지내라
괜한 사람 집착 중독자로 만들지 말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큰 사랑을 바라는가?

"기다리는 당신의 잘못은 없다.
당연한 예의를 기대하는 것 뿐이니까."

-송창민 연애의 정석-

2017-03-04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