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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뽐뿌회원님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ouple&page=2&divpage=30&no=187932
해당 글 작성자입니다.
결국 여자친구와는 잘안됐습니다. 제가 이성으로 느껴지지가 않는다고 하고 어떻게 만나서 잘 해결하고 왔네요.
오늘 지인과의 대화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한번 물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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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자친구와 처음 만났을 때 피자 먹던 중 중간에 잠깐 전화받을 일이 있다면서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런데 갔다오더니 표정이 좋지 않더군요 (이때는 사귀기 전입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예전에 관심있게 본 트레이너인데 잘 안풀려서 방금 확실하게 끝내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 때는 당연히 누군지도 몰랐을 뿐더러 굳이 알려고 하지않았기에 깊게 묻진 않았습니다.
이후 정식으로 만나게 되면서 여자친구가 본업이 끝나면 항상 헬스장에 가던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참고로 전여자친구가 다니던 헬스장 트레이너 분은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아는 형님입니다.)
당시에는 여자친구를 많이 믿었지만 아무래도 걱정이 됐기에 트레이너 형님과 너무 가깝게는 안지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비췄더니 웃으면서 그런 걱정은 말라고 하더군요.
무튼 그렇게 교제가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사이가 틀어져 지금은 헤어진 상태입니다만,
오늘 트레이너 형님의 전여자친구 분과 잠깐 대화를 하다가 제 전여자친구가 트레이너 형님과 저 만나기전
짧게 교제를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 만나기전의 일이기 때문에 굳이 화나고 하진 않았는데 왜 별개로 숨겼는지 걍 이해가 잘 가질 않네요..
전여자친구의 경우 트레이너 형님이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면서 개인적으로 철벽을 좀 강하게 쳤다고는 합니다.
물론 지금은 끝난 이후지만 개인적인 궁금함에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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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신 분이 아니시라면 당연히 관계가 있는 사람과의 말을 안 꺼낼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