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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구요 회사에 여사원이 새로 들어왔고
마음에 두게 되었습니다.
뭐 사람이 많은게 아니다보니 친해지게 됐는데
상사도 이 친구를 마음에 두고 있는걸 알게됐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술이나 한잔 하자했고
제가 전화번호를 요구한건 아니었는데
술먹자는 답으로 전화번호를 먼저 줘서 받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 술먹자 했는데 안먹는다 하더군요.
톡을 보내도 텀이 꽤 길어서 내가 계속이러면
눈치없이 행동하는거니까 그만둬야 하나 싶을때....
설 연휴에 먼저 전화가 오더군요. 일 얘기도 하고 개인사
이야기도 하고 울기도 하더라구요...술먹고 전화한거
같았습니다. 자기는 나쁜남자(ㅅㄲ)만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그래도 잘해주지?" 이러니까
"오빠? 그 ㅅㄲ들도 처음엔 오빠처럼 잘해줬어.."
라고 말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일지 판단을 못하겠다라구요.
그리고 어제 또 전화가 와서 새벽에 두시반을 통화했습니다.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뭐 좋아한다 말을 한것도 아니라서
크게 의미는 두지는 않지만 희망적이지 않나 판단해봅니다.
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주말에 따로 만나자고 하려 하는데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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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안 만날듯.. 잘 되어도 나중에 회사에서 문제 일으킬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