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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를 받았는데, 저는 그분 연락처가 없어서 카톡 본인 이름으로 떠요
근데 처음에는 카톡 이름이 . 으로 되어있구 프로필에는 아무사진도 없었어요
또 일주일뒤에는 본인이름으로 설정해두었다가...
또 3일뒤에는 이모티콘으로 해두었다가... 수시적으로 바꾸더라구요
프로필명이 아닌 본인 이름이요..
제가 이 부분에 자꾸생각이 크게 드는 이유는..
전에 만났던 못난 남친이 카톡프로필명이 계속 본인 이름이 아니였어요.
그때는 그냥 그럴수도있지 하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결국 남자친구의 온라인성..? 바람(어플이나 오픈카톡으로 추정되요)으로 이별을 하였어요 .
카톡 이름을 안해둔게 그 이유구나.싶었거든요
그래서 이분과 만나기전 카톡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때
아, 이사람도 가벼운 사람 이겠구나 싶었는데 실제로 만났을때 진정성있고 생각이 깊고 해서만남을 이어 가다가.
여러차례 만나고 좀 친해져서 슬며시 온라인 만남이나 어플만남 등을 물어보니
어플이나 온라인에서 애인을 만드는건 무섭고 장기매매?의심도 들고.. 친하지 않은 친구중에 어플로 애인 만드는 친구보니
정상적인 만남 같지 않아서 꺼려되고 해볼 생각도 안든다.. 라고는 해서 안심됬는데
자꾸 걱정이들어서요..
그리구 더 친해져서 이름을수시로 바꾸는 이유에대해 물어보았더니
네이트온 시절 프로필명 기분에 따라 바꿧던것처럼
심심할때나? 그럴때 큰 의미없이 귀여운 이모티콘이나 의식의 흐름 말을 적는다
프로필명은 다른사람이 보이기때문에 일부러 안보이는 이름을 바꾸는것이다.
라고해서 오픈채팅은 자주하는편이냐 했더니
친구들이랑 같이 들어가본적있고 유투브 라이브방송 오픈채팅 열면 링크타고 종종 들어가본적은 있다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전남친 트라우마랑 겹치면서 , 자꾸 그부분이 걱정되요
이사람도 핸드폰으로 뒤에서 딴짓하는 사람이 아닐까 이런 걱정이요..ㅜㅜ
이부분 아니고는 다른 좋은 부분들이 많아요, 대화나 가치관등이 잘맞아서
저랑 만나면 정말 잘맞겠다 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예요..
근데 이부분 때문에
만남을 이어가야할지말지 저에게는고민이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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