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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난 얼굴은 아니지만 주변 친구들보면 스스로를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친구 한놈을 코치(?)해주면서 생각했던 내용들을
적어봅니다. 정말 현실적인 팁입니다.
외모가 뛰어나고 자신있으시다면 볼필요가 없겠죠.
나름 열심히 쓸테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자기관리에 투자해야됩니다.
좋아하는 여자랑 데이트 약속 잡히면 그떄 돈 많이 쓸 수 있다 하시는 분들 되게 많은데 그돈으로 미리 스스로에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스타일(옷, 헤어 등등), 피부관리, 운동은 여러분들에겐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특히 소개팅같은 경우는 2~3번 만나기 전까지는 딱 자기관리의 결과입니다.
1-1 스타일
옷이나 헤어는 하루 아침에 자신에게 맞춰지지 않습니다. 계속 스타일을 찾아가야하고 그만큼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합니다.
남자들이 옷을 살 장소는 확실히 여자분들에 비해 적습니다. 평소에 옷을 많이 사보지 않으셨다면 일단은 SPA브랜드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SPA는 사이즈가 폭넓고 피팅룸이 항상 있다보니 눈치보지 않고 하루종일 스타일 맞춰보셔도 됩니다.
인터넷 쇼핑몰 모델 스타일을 참고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아무리 모델이 잘난 외모지만 다 스타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참고하시면서 끊임없이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정도 있다보면 자신의 핏에 맞는 스타일을 알게되면 개인적으로 가는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들이 생기게되고 나름 스타일이 갖출 수 있을겁니다. 연예인, BJ, 모델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 SPA으로도 충분히 좋은 핏의 패션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셔츠, 시계, 향수 는 필수템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1-2 피부관리
남자가 피부관리한다고 하면 예전에는 사실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많았지만 요즘은 필수인 시대입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하시면 일단 피부과가서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자외선차단제, 가벼운 팩정도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 이거는 남여를 떠나스스로의 피부건강만 생각해도 꼭해야되는 부분입니다. BB 등을 바르는것은 선택이구요.
(남성용은 대부분 티 안나게 나오지만 이것도 피부에 맞춰 봐야압니다.)
1-3 운동
사실 가장 결과를 내기 힘들면서도 빠지면 안될 부분중 하나입니다. 자신에 맞는 운동을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헬스, 복싱, 수영 등등 운동 종목은 많습니다. 바쁘다면 집에서도 꾸준히 할수 있는걸 찾아야합니다. 헬스를 꾸준히 가기 힘들고 효과가 안나온다면 P.T를 받으시는것도 필요하구요. 개인적으로 복싱은 운동효과가 엄청납니다. 워낙 체력 운동을 많이 하기때문에 하여튼 매일매일 짧게라도 1~2년 쭉 할 수있는 운동 꼭 하시기 바랍니다.
2. 여자분들이 사소하게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야 합니다.
마냥 잘해주면된다. 비싼거 사주면된데 재밌는 곳 대려가면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잘해주는 방향을 '이 남자랑 앞으로 만난다면 난 어떠한 여자가 될까' 에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만나는 내내 비싼거에 재밌는 곳만 찾아줄 수 있다면 상관 없지만 남자도 사람입니다. 즉 작은것 부터 잘하는게 중요합니다.
2-1 Sense
우린 외모가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ㅋㅋ 앞에서 스타일도 갖추고 피부관리도 했지만 이건 딱 '대리고 다닐 수 있을정도' 입니다.
뭔가 여자분들이 '같이 있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합니다.
원래 알던 사이라면 자기관리를 통해 변화된 모습과 만나기전 좋아하는 음료를 사들고 건내주면서 만나는 것도 꽤 좋은 방법입니다.
첫만남은 자기관리의 결과이지만 2~3번쨰부터는 센스가 중요합니다.
여자분들도 썸이나 처음 만날때는 스타일에 매우 신경을 쓰기때문에 구두를 신고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동화가 아닌이상 동선도 짧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이럴땐 차 있는게 상당히 도움되긴 합니다 ) 외에도 여자분과 카톡이나 대화하면서 알게된 것들 총 동원하시기 바랍니다.
2-2 대화 스타일
사람과 사람이 1:1로 만나면 대화를 이끄는 사람과 대화를 받는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둘다 이끌거나 둘다 받는 경우..... 망합니다 ㅋㅋ
여자분들의 스타일을 잘 캐치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말을 주로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면 잘 받아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조용조용하다면 정말 가벼운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가시기 바랍니다.
3. 움직여야합니다.
주변에 짝사랑하거나 썸조차 없다면 움직이지 않다거나 여유가 없는 겁니다. 귀찮음은.. 항시 우리의 적입니다.
3-1 여유 & Activity
연애는 짝사랑, 썸 그리고 연인이라는 보통의 단계를 거칩니다. 즉, 일단 누군가 좋아져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좀 더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소개팅, 스터디, 지인 모임, 온/오프라인 동호회, 봉사, 공익활동, 아르바이트 등 스스로를 자꾸 움직이려 해야합니다. 적어도 저는 알아서 찾아오는 운명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여유가 없으신 분들도 있습니다. 남여가 아니어도 그렇듯 여유없는 사람은 만나려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껍니다. 현실을 내팽겨치라는 뜻은 아니지만 적어도 좋은 사람을 만나기위한 여유를 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3-2 대화의 주제
막상 소개팅이나 좋아하는 이성분을 만나도 말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에 대화를 안해보는 부분도 있지만 대화거리가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일을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사가 무엇인지.. 등등 물어보게 되는데 대화를 잘하는 이성분이라면 일반적인 주제로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지만 보통은 적당히만 받아주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감성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현실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 따라 좋아하는 대화나 관심사가 크게 달라집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는 우리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쇼핑, 음악, 공연, 여행지, 분위기 있는 공간, 소품, 디자인, 음식점, 카페, 책, 요리 등 입니다. 대부분이 여성분들은 적어도 이러한 것들중 몇개 정도는 관심사로 갖고 있기에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혼자라도 조금은 알아 두는 것도 좋은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3-3 많은 사람을 만나보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싶다."
좋아하는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한다면 정말 첫인상만으로 바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어떠한 성격인지 어떠한 스타일인지 알야합니다. 결론적으로 만나보고 알아볼 기회를 늘여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늘어납니다. 연애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감정소모를 느낄만큼 많은 사람을 만나다보면 정말 힘들지만 느끼는 부분도 많아지고 이성에 대해 배우는 부분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확신하건데 그렇게 힘들게 무언가 배우고 느끼다보면 조금의 시간 뒤에 자연스럽게 좋은 분과 만날 기회가 분명 찾아옵니다.
ps. 아마 내용이 뻔해보이고 추상적이라고 느끼는 분들이 계실꺼라고 봅니다. 연애와 만남 자체가 수학처럼 정해져있으면 정말 공식처럼 쓰겠지만 그렇진 않기에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적었습니다. 적어도 준비된 남자가 되야하니까요 ㅎㅎ
+ 몇몇 쪽지로 연애상담(?)을 요청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저는 연애코치를 할만큼 경험이 많거나 잘만나는 편이 아닙니다. 단지 하고싶은말은 기존의 틀을 깨야한다는 점입니다. 옷이 별로 없다면 옷에 투자하고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사람을 자꾸 만나야합니다. (주변에서 달라졌다 할 만큼) 당장 만난 사람들이 내 연인이 되진 않습니다. 그냥 친구들일 수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모이다보면 조금의 인연이 모여 결국 좋은 만남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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