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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한달정도 알게 된 여자애가 있는데 알고 지냈는데 당시엔 제가 다른 여자와 썸타고 있었고 그애도 저랑 연락하며 지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아는 사이인데 저는 썸 인듯 어장당하고 끝나게 되었음)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길 저한테 관심은 있었으나 이젠 아니라고 하더군요. 근데 3주전부터 매일 카톡이나 전화 연락 하고 있습니다. 모임 자주 나오라고 하면 제가 나오면 나가겠다 이런말도 하고, 모임 날짜 저랑 맞출려고 하고...심심하면서 가끔 전화도 오고...
연락하면서 연애관련 이야기가 오고 갔었고 전 남친들 얘기들도 나눴고, 그 애를 알게된 후로 찔러보는 남자애 2명, 고백받은 남자애 2명이 있었는데 그걸 저한테 얘기도 하고 상담도 하고 카톡 내용도 보여주고 프사도 보여주고 했습니다. (결국엔 솔로)
모임에서 만날때 저랑 별로 교류는 딱히 없고 모임가기전에 둘이서 잠깐 만나거나 헤어질때는 좀 다르다고 느꼈는데 사적으로 둘이서 본적은 없어요
진지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는 하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은 없다고 하더군요. 나를 그냥 편한 오빠로만 알고 있는건지.... 어장이라면 굳이 나한테 상담하거나 남자관계 밝힐 필요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몇일전에는 작업거는것 처럼 보이는 모임 남자애(같은 게임해서 금방 친해짐)랑 둘이서 만난다고 저한테 얘기하더군요. 이번주 토요일에도 둘이 만난다고 저한테 얘기하고....(카톡 나눈 대화 내용도 보내주면서) 본인은 그 남자한텐 관심없다고 하구요
이 여자애 무슨 심리일까요....?
Ps. 여러 남자들과 카톡 나눈 대화를 비교해 볼때 딱딱해 보이는 평서문인데 비해 나랑 카톡할때는 애교?있는 말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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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