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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배그를 좋아하는데요 특정아이디랑 계속 같이하길래 초반에 기분나빠서 뭐라했더니 팔로우해놔서 우연히 같이 하게 됐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몇달이 지나고 오늘 같이 방에 있었는데
아이디가 ms어쩌고 저쩌곤데 우연히 카톡 오는걸 봤습니다.. 폰 잠금해놔도 상단에 뜨잖아요? 이름이 민성이란 사람이랑 하고 있더라구요..
기분이 묘해서 카톡아이디 줬냐고 물으니 안줬다고 발뺌하다가.. "민성이가 배그하자던데 ? "라고 떠보니 그냥 친구들중애 민성이란 친구가 있는데 배그하자고 많이들 한다고 거짓말을 칩니다.
그냥 화 꾹참고 혼내지 않을테니 솔직히 말하라니까 그제서야 카톡아이디 알려준걸 실토하더군요..
저한테 거짓말 했다는것도 화가나고 카톡아이디 준것도 화가나서 집에서 나가라하고 내쫓았습니다..
바로 폰뺏어서 카톡내용 다 확인해보고 바로 욕박고 싶었지만 더 상처만 남을거 같아서 그렇게까지는 하지않았습니다.
자기는 순전히 게임친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고 그사람도 여친있고 서로 남친여친 있는거 다안다 하는데.. 솔직히 여친있는 사람이 카톡아이디 물어보는것도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이왕 배그하는게 목적이라면 랜덤듀오로 다른남자들이랑 해도 되지않느냐 했더니 저랑은 대화하면싸우는데 그사람이랑은 대화하면 싸울일도 없고 좋다고 하더군요..
이정도면 조만간 만나서 바람날거 같은데.. 헤어지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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