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헤어지면 끝이에요

걍 보내지마세요

첫번째장 리뷰: 더 이상 귀찮게 안한다고 하셨다고 했는데.. 왜..

두번째장 리뷰: 지금은 너도 많이 지쳐있어서 이런 편지조차 받고 싶지 않을 걸 알면서 왜..

우선, 님이 하시려는 행동은 아주 이기적이며 님의 전여친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는 행동이 아니며 순전히 글쓴님 마음 편하고자 하는 쉽게 말하면 똥던지고 튀는 행동임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나머지는 전부 핑계예요.

보낼 명분을 자꾸 지어내시는 게 문제네요.

2년간 만나면서 한 번도 제대로 마음을 보듬어준 적이 없었고, 

->그걸 왜 님이 해요. 그 분 친구나 가족들이나 스스로 하겠죠.

편지 보내는 건 그 사람 입장에서 위로가 아니라 괴롭힘입니다.

변하지 못했어서 마지막으로라도 그부분을 반성하고 싶었어요.

-> 그 반성 혼자 하시고 다음 인연에게 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감사표현도 하고 싶었구요.

-> 그 사람이 받고 싶지 않아 하는 감사는 보내는 거 아닙니다.

예) 스포츠경기에서 치명적 실수한 상대편선수에게 고맙다고 하는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을 던져서 글쓴님이 편해질 거 같다면

보내세요. 

보내실 때 이건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고 오롯이 나 편하려고 하는 행동이다. 상대방한테 엄청 큰 민폐를 끼치는,

헤어지는 단계에서조차 상대방을 힘들게 만드는 행동이지만 

그래도 보내고 나면 나는 편할 듯. ㅎㅎ

라는 걸 인지한 채로도 보내고자 하신다면 보내세요.

지금 편지 그렇게 보내는 거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예의도

아니지만 글쓴님은 이렇게 편지 보내는 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자 예의이고 상대방을 위한 행동이라는 큰 착각을 하시는 듯 하여 일부러 강한 어조로 리플 남겼습니다.

이상한 거짓 명분이 아니라 재결합을 원해서 하시는 행동이라면 그냥 편지 보내지 말구 자기계발하면서 지내세요.

하지마세요....

우선 저 두장의 편지 다 안읽을 확률이 높습니다.

님은 구구절절하죠? 한줄한줄 한마디 한마디 다 진심이고 아마 몇시간을 고민해서 쓰셨을겁니다.

그러나 남인 제가 보이겐 저 얼마안되는편지 읽기 싫어서 안읽었습니다

대충 눈으로 스윽 보긴했어요

미안해,후회해,잘못했어,고마워 등이 보이네요 참 식상해요 

전여친분의 심정이 거의 지금의 저와같을겁니다.

이젠 '남'이거든요

이제 좀 이해가 가셨나요??

전 마지막까지 해보고 싶은거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안남거든요

돌아올지 안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거 다 하세요

본인 마음 편해지고싶고, 안보내고 후회할것같으면 보내세요 

만날때 잘하지 왜 이제와서 .. 

여자 입장에서 말하면 헤어진지 일주일밖에 안됐으니 상대여자분이 님한테 미련있으면 가능성 있을 수도 있고요 

진짜 이사람은 아니다 싶거나 정이 다 털려버린 상태면 가능성 없어요 

그리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상대분이 받아주더라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될 가능성이 많아요 

좋은 결과 기대할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