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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하는 소모임에 여성분 한분이 왔는데 마음에 들어서 번호 물어보고 그 주에 바로 만나서 반주하면서 얘기 나눴어요. 모임에서 한번보고 둘이서 술 한번먹고 이번주에 영화보기로 했는데 뭔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건지 아닌지 좀 애매한것같아요. 참고로 저는 30초 여성분은 20후반입니다.
연락을 하긴 하는데 안읽씹 시간이 길어서 관심없는가보다 하려다가도 00해서 연락 늦게봤다 죄송하다는 식으로 이유를 붙이니까 어쨌든 의식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또 어떨때는 거의 반나절 이상 연락안될때도 있어서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 여자분이 사업가라 이것저것 바쁘기는 하던데...하는 자기위안만 삼고 있어요.
제가 친해지고 싶다고 어플로 연락해서 번호 받아서 만나게 됐어요. 저는 상대도 이성적인걸 어느정도는 염두하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색해서 그런건지 너무 딥한 (인생가치관?목표?)이야기를 떠들게되더라구요. 여자분이 오히려 그런걸 믈어보시는? 그래서 설마 진짜 친구로 친해지고 싶다고 받아들인건가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ㅋㅋ 썸으로 발전할 각이 보이시나요? 썸으로 발전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 지금까지 자만추만 해와서 이런 소개팅같은 느낌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인만추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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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