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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씀드리면 저 잘생기지 않았고 그냥 호감형도 아닌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진짜 친구놈들은 도움하나도 안되서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첫만남은 제가 예전에 한번 연애를 도전해보겠다고 지나가면서 말했는데
위에 도움안되는 친구들 말고 다른친구가 근처라고 불러내서
진짜 퇴근 후 거지꼴로 갔는데 여자분을 소개시켜줬습니다(머리안감고, 검은색 바람막이에, 검은색 면바지)
그냥 3명이서 일상얘기하면서 수다떠는정도로 놀다가 헤어졌는데
모솔이니 말안해도 아시겠죠? 어버버버버 하다가 일단 여자분 외모는 제기준에는 괜찮아서
어찌어찌 연락처는 받고 다음에 밥 한번먹자하고 카톡을 보낸 후에 알겠다는 답변은 받았는데
예의상 답변한건가 싶어서 날짜를 잡아보려고 대화를 했는데 약속은 일단 잡았습니다.
사실 친구가 모솔이라고 명치때리고 그지꼴 모습도 다보여줘서 밥을 먹자고 할줄은 몰랐는데
약속을 잡은 후 2-3일이 지났고 약속날짜 까지는 일주일 남았는데
모솔주제에 대화센스 없으면 그냥 만나기전까지 연락하지말라고 인터넷에서 주워들어서
현재까지 연락은 안하고 있는데 뭔가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처음 번개로 만난겄도 소개팅으로 치고 두번째 만남은 가볍게 술을 마셔야하는지
아니면 첫만남처럼 남들 많이 하는 파스타집 예약해서 시작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저의 마음은 외모는 제 기준으로 괜찮다고 느껴서 성격이나 저랑 맞는 부분이 있는지
알아 보고 싶어서 약속을 잡은 거라 뭐가 두근거리거나 떨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좀 뒤늦게 알게된 사실중에 하나가 주선자가 여자분이 흡연을 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모솔이라 여성 흡연자를 만났을때 제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경이 쓰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모솔에게 팩폭과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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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이끄는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