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램리스 SSD 여러가지로 말이 많죠. 

써야하냐 말아야 하냐..
결론은 간단합니다. (제일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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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러가지 SATA SSD를 사용중입니다.
SATA SSD는 홈나스용으로 사용하는데, PC사용에도 대입은 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PC에는 NVME SSD 만 사용)

SanDisk Ultra 3D 1TB (디램 O) - 샌디스크 TLC 64레이어
Crucial MX500 1TB (디램 O) - 마이크론 TLC 64레이어
TEAMGROUP AX2 2TB (디램 X) - 샌디스크 TLC 96레이어

심지어 디램리스인 AX2 는 2개나 있습니다. 

원래 1대를 시험삼아 써봤는데 괜찮아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1대 또 구입했습니다.ㅎㅎ
왜냐구요?
용량대비 싸니까... 
행사 때 잘사면 2TB 를 10만원 이하로 살 수 있어서..ㅋ

내부 확인을 위해 워런티는 모르겠고 그냥 뜯어봅니다.
어차피 싼가격으로 쓰는거라 워런티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ㅋ
고장나면 버리는걸로

이 제품은 미국 아마존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판으로, 팀그룹에서 디램리스인 EX2 (게이밍용 Vulkan-Z도 있음)를 아마존 U.S 전용으로 바꿔 판매하는 제품이고, 컨트롤러는 그 악명높은 SM2259XT 입니다. 근데 엔트리레벨 SATA SSD는 거의 다 SM2259XT 를 씁니다. 크루셜도 BX500 등은 이 컨트롤러를 많이 쓰죠.

그나마 저렴한 엔트리 고용량 제품중에서 TLC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낸드의 마킹은 지워져있지만 확인해보면 제껀 구입시기가 1년 차이가 있는데도 2대 모두 샌디스크 96레이어 TLC 네요.
(하이닉스 낸드가 있다는 사람도 있는듯 합니다)

주로 토O트/다운로드/시놀로지 서벨런스(CCTV 녹화)와 업무용 임시자료를 넣고 사용하는 용도이고, 디램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쓰기 버퍼를 위해 오버프로비저닝은 10% 잡아서 사용합니다. (2TB 제품이지만 1.8TB 파티션만 잡아서 쓰는거죠)

 

SLC 캐싱구간이 오버프로비저닝+기본여유공간을 하면 대략 300GB정도 나오는데(물론 SLC라서 캐싱가용량은 1/4), 지속쓰기해도 일반적인 나스용도로는 100MB/s 는 넘게 버텨줍니다. 캐싱복구속도도 적당한듯 합니다. 물론 나스용으로는 홈네트워크가 1Gbps 라 더 빠른 쓰기는 크게 의미도 없고..읽기는 시퀀셜 기준으로 500MB/s 까지는 나오지만 역시 홈네트워크의 한계로 큰 의미는 없습니다.

 

1대를 상기용도로 약 1년 정도 사용했는데, 1600TBW 제품이라 그런지 SMART 상 수명은 아직 97% 남아있습니다. 비록 HMB가 안되니 오직 SLC캐싱으로 버텨야하는 SATA 디램리스 제품이지만, 특성을 알고 쓰면, 가격대비로는 쓸만하네요. 하드디스크보다는 빠르고(특히 읽기), 조용하고 전력도 적게 먹고, 가격도 저렴하니까요.

자 그럼... 일반적인 사용자가 PC용으로 디램리스 SATA SSD 를 사용해도 되느냐?

위 표의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 이해 되는 분들은 사용해도 됩니다.
근데 아는 분들은 이미 자신이 뭘 하는지 잘 알고 있겠죠.

모르는 분들이나 관리가 귀찮은 분들은 가급적이면 몇 만원 더 주고, 디램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NVME SSD는 디램리스도 HMB 기능을 보통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다르지만, 이것도 무슨 소리인지 모른다면 역시 디램있는 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결국 결론은 디램제품을 쓰는게 좋다가 되는군요. ㅋㅋㅋㅋ
디램리스는 제한된 예산내에서 속도저하는 감내/관리할 수 있고, 용량을 늘리는쪽이 확실한 이점이 있을때 선택하면 됩니다.

★ 결론 : 내가 지금 뭘 하는지 모른다면, SATA SSD 제품군은 디램있는 제품을 사는 걸 권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