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노트북들은 대부분 NTSC 45%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어느정도인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비교해 봤습니다.

비교군은 SRGB 100% 모니터 2대 (NTSC 72%)

컬러가 아주 정확하다고 알려진 M1 아이패드 에어 (SRGB 100~110%)

뽐뻐들의 패드였던 P11 (안타깝지만 P11은 SRGB 87.9% 수준으로 색영역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NTSC 45% 레노보 노트북 (SRGB 로 환산시 65%)

그럼 영상으로 보면...

TWICE(트와이스) "I CAN'T STOP ME" M/V

영상만 보면, 크게 표가 안나죠?
물론 잘 보이는 분들도 안 보이는 분들도 모두 정상입니다.

NTSC 45% 라고 해서 색상이 근본적으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표현은 다 정상적으로 합니다. 

진하게 못할 뿐이예요

보아야 하는 장면들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서 SGRB 100% 디스플레이들은 붉은색을 붉게 표현하는데,
SRGB 88%인 P11 과 SRGB 65%(NTSC 45%)인 디스플레이는 붉은색이 물빠진 채도가 나옵니다.

사람 피부도 보면, NTSC 45% 디스플레이는 유독 붉은톤이 부족해서, 피부가 약간 시체(?)처럼 표현됩니다. (생기부족)

그렇다면 파랑 등 다른 색상은 괜찮냐?

TWICE "Talk that Talk" Performance Video

역시 파랑도 잘 보면, 진한 파랑색이어야 하는데, NTSC 45%는 물빠진 파랑이 됩니다.
쯔위 셔츠를 보면, 색상이 많이 물빠져 있습니다. 

(모모의 붉은색도 물이 빠져있음..)

즉, NTSC 45% 는 근본적으로 원색계열의 표현에 약합니다.

빨강은 물빠진 빨강이 되고,
파랑은 물빠진 파랑이 되고,
녹색은 물빠진 녹색이 됩니다.

그러나 절대 컬러의 색조(HUE)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NTSC 45%도 그냥저냥 생각없이 쓰면 쓸만합니다. 
다만 쨍한 색감을 원하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특히 컴퓨터/모니터/영상감상 등 모든 목적을 노트북 한대로 끝내려 하는 분들은 비추합니다..)

위에서 테스트 했던, 원본 영상들은 아래 두개 입니다.
원본을 직접 플레이해 보시고, NTSC 45% 를 감당할 수 있을지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p.s : 혹시 이 링크의 유투브 플레이때 광고가 나온다면, 제가 걸어놓은게 아니라, 저작권이 JYP에 있는 음악이라 그렇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