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g마켓 빅스마일 반석전자(판매처) 노트북 구매

25일 저녁에 집에 와서 상자 오픈해서 전원 넣으니까 액정 세로줄 불량확인

26일 오전 11시

g마켓 반석전자 Q&A 교환 문의 넣었더니 레노버 센터에서 초기 불량 판정받아야 교환 가능하다는 답변 받음

바로 회사 반차 내고 강남점 레노버 센터 방문해서 접수했더니 담당기사님(A)이 아래 사진 동그라미 친 베젤쪽을 손가락으로 눌렀다 뗐다 (누르니까 세로줄이 더 진하게 많이 생김) 하시면서 외관 파손이라고 말하심.

(외관에 아무런 흠집이 없는데 왜 외관 파손인지도 이해불가)

노트북은 바로 본사에 접수했는데 외관파손은 확인하는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외관 파손의 경우 초기 불량 판정받기 힘들 수도 있다고 통보받음.

사진으로 봐도 알겠지만 외관 파손이라 하기에는 스크래치나 찍힘 깨짐 등 눈으로 확인 가능한 외관 파손은 전혀 없었음

노트북은 레노버에 맡기고 돌아가는 길에 반석 전자에 상황 설명을 했더니, 본인들은 판정서를 무조건 받아야만

교환/환불/반품 등을 할 수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다시 연락 달라고 함.

26일 16시 51분 레노버(B)에서 연락이 옴.

직접 방문했을 때 들은 설명 + 공장 측에서 파손이 되어 나온 건지 확인하고, 월요일까지 연락 주겠다고 함.

눈으로 볼 때 아무런 흔적이 없는데 이건 내부 파손이 아니라 왜 외부 파손인지 이해할 수 없고

공장 측에서의 문제가 아니라면 구매자 과실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길래

외부에 아무런 흔적을 내지 않고 이렇게 고장 낼 수 있는 건지 물었더니 B는 불가능하고 답변

26일 17시 59분레노버로 연락함

사용도 못 해보고 불량 판정받기 위해 발생한 비용 시간 등이 아깝고 화가 나서 레노버에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 A가 받음

내가 왜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최대한 빨리 처리해 달라고 했더니 본인은 월요일까지 답변 준다는 말 한 적도 없고 나한테 전화를 한 적도 없다 함.

이때까지만 해도 아까 전화 주신 분이 담당자 A 분인 줄 알았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함;;

그럼 담당자도 아닌데 그분(B)은 나한테 전화해서 확실하지도 않는 시간 약속도 하고 답변을 한 거냐 따지니

본인은 그런 거 모르겠고 누가 전화를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녹취나 통화기록도 안 해두냐니까 안 한다고 함

결과가 나오면 연락을 준다기에 기다리겠다고 함

27일 15시 08분 레노버(A)에서 연락 옴

초기 불량 판정받기 힘들 것 같다. 공장 측 확인해 본 결과 출고될 때 아무런 문제가 보이지 않았으니 고객 과실로 추정되고, 무상수리 가능한 제품도 아니라서 유상으로 수리해야 한다는 답변 받음.

자기네 쪽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출고되었기 때문에 실사용자분 쪽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말에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외부의 파손 흔적이 보였느냐 어떻게 아무런 흠집도 없이 내부 액정을 내가 망가트릴 수가 있는가 물었더니 방법은 모른다고 함.

전문가인 본인도 모르는 방법을 일반인인 내가 어떻게 그리 만들었다는 건지, 가능하다면 본인이 직접 이 불량을 내보시라 했더니 대답 회피

그럼 자기네들이 다시 한번 본사에 접수하고 다른 해결 방안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월요일까지 연락 주기로 함.

27일 15시 26분 반석 전자로 연락함

초기 불량 판정을 받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다. 공장 측에서 출고할 때도 아무 문제 없었고,

제품을 받자마자 불량을 발견한 나도 아니면 재고관리를 똑바로 못한 판매자 쪽의 과실이 아니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물으니

본인들은 초기 불량 판정서 없으면 무조건 교환이 불가능하다고 방어하더니

어째서 판정이 안 나오는지 레노버 쪽으로 연락해서 정확한 사유를 듣고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함.

27일 15시 48분 반석 전자에서 연락 옴

레노버가 반석에게 설명하기를 노트북은 본사에 접수해놨고 초기 불량 판정 결과는 아직 안 나왔으며 2~3일 정도 소요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함.

내가 들은 답변과 다르길래 담당자 성함까지 확인했는데 동일 인물(A)가 맞는데

나에게 한 말과 반석 전자에게 한 말이 다름.

레노버 쪽으로 수시로 연락을 해 볼 거고, 결과가 나오면 자기네들도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월요일에 연락 다시 준다기에 통화 종료

빅 스마일이라고 행사하기에 기분 좋게 노트북 하나 질렀더니 이런 황당하고도..

대놓고 불량인 기계도 첨 받아보지만.. 교환 절차도 까다롭고,

레노버 불량 판정하는 담당자도 1명뿐인데 이 한 분도 아무런 권한? 힘이 없음.

구매자의 답답하고 불편한 상황을 예의상, 혹은 가식이더라도 이해한다는 말 한마디 없고

어쩌라는 식으로 본인 말만 하는 레노버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저처럼 억울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한번더 생각해보신후 구매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해결)

월요일 오후에 반석에서 불량판정서 받았으니 죄송하다면서 교환해준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택배로 받앗다가 또 파손 될거같아서 이번엔 그냥 퀵으로 받앗고 혹시 또 불량나면 제가 가서 판정서 받을필요없이

바로 교환처리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레노버측은 결국 연락이 안왔네요 왜 저번주는 안내주고 이번주에 준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전화하고 싶지도 않고

교환받은 물건은 키보드 f2번 눌러보니 끈적이는 느낌이 있어서 알콜솜으로 안쪽 닦아보니 다행히 사라져서 그냥 쓰려고합니다.

정말 세상 무섭고 다음 고가제품살땐 초기불량이란걸 증명할 영상이나 증거가 될만한걸 꼭 만들어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