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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PC를 만들었습니다. 집에 PC를 주로 쓰는 시간이 세상조용한 10시 이후라 데탑의 팬소음이 너무 싫어서 큰맘먹고 기름에 푹 담궜습니다.
PC의 주용도는 만화책보기와 유툽보기, 간간히 게임, 3D 설계프로그램(3D 프린터용) 정도입니다.
PC사양은
5600X
Asrock itx 보드
RAM 삼성 16 * 2
SSD pm981a 1tb
gtx 1060 6G (기존부품 사용)
클래식2 500W (기존부품 사용)
어항작은것 구매 (22*32*22 cm 정도?)
240mm 라디에이터, 수중펌프, 쿨링팬2개, 실리콘호스, 온도콘트롤러는 부품단위로 사서 조립했습니다.
(뽐뿌에 글을 거의 안쓰다보니 사진 회전 방법을 모르겠네요..^^;)
주사용은 보드에 창작한 pm981a 1tb SSD만 사용하고 영화등 대용량 자료는 전부 외장하드로 필요할때만 전원 넣어서 사용합니다.
라디에이터는 수냉 부품 파는집에서 하나 하나 따로 사서 조립했습니다. 팬 왼쪽에 CPU쿨러는 집에 글러다니는 것을 팬없이 방열핀으로 쓰고 있습니다.
어항을 너무 작은것을 사서 (책장 속에 넣을려고) itx보드 사고, 메인보드는 왼쪽 벽면에 달아붙이고, 그래픽 카드는 라이져 케이블로 연결해서 넣었습니다.
온도조절기는 알리표 팬 콘트롤러를 사서 배선을 약간 손봐서 만들었습니다.(온도 셋팅 가능) - 뒤에 추가로 수동으로 on/off 시킬수 있게 작은 스위치도 달았습니다.
미적 감각은 없어서 LED같은것은 하나도 없고(컴터에서 불빛 나오는거 싫어함), 사이즈가 작다보니 배선정리나 뭐 이런것도 없습니다. (모듈러 파워를 샀으면 좀 편하고 깔끔할것을....) 원래는 3070 2팬 짜리를 살 예정이었으나 요즘 그래픽카드 대란으로 포기하고,,,,,,
기름에 담구면 모든 A/S는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기름 부어 넣을때 두근두근 했습니다.....
장단점을 적으면
장점 : 완벽한 무소음을 구현!! 방에서 마우스 버튼 누르는 소리만 들립니다.....단 온도 오르기 전까지...
온도 50도 셋팅하면 웹서핑, 유툽시청 정도는 4시간 정도는 무소음으로 잘 버팁니다. 물론 방안의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요...현재는 평균 방온도 20도
3D 게임을 하면 약 1시간 정도면 50도로 올라가서 수중펌프와 라디에이터 팬이 돌기 시작합니다. 그럼면 무소음은 깨지구요...50도에서 천천히 44도정도 까지 서서히 온도가 떨어집니다. (HW모너터등으로 온도를 보면 CPU등 모든 온도 맥스가 60도를 넘지 않습니다.)
무소음빼고는 큰 장점은 없구요....
단점 : 예상하시다시피 만들기 XX 같습니다. 예행연습으로 미리 다 해보고 마지막에 기름 부어야지....뭐 잘못하면 그냥 온방에 기름 딱고 다녀야 됩니다.
모세관 현상으로 케이블타고 반대편에서 기름이 약간 흘러나옵니다. (예 : 파워케이블이 기름에 잠겨 있는데, 반대편 콘센트쪽에 기름이 소량 나옴)
유냉PC비용 :
라디에이터셋(약 60,000원) + 기름값(약 60,000) + 어항 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대신에 PC케이스를 안사도 되고, 2열 수냉쿨러 값이 빠지기 때문에
비슷하다고나 할까??
저는 아주아주 만족합니다. 무소음 PC를 원하시는 분들은 유냉PC 고려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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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ningful0
kvm써서 베란다에 놓는방법도
라디에이터 작동하면 아마 극 저소음 PC 만큼 소음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