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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 S510U 노트북에 NVME SSD를 달아주려고 했습니다.
기존의 SSD는 NGFF(SATA)형식이었구요.
노트북 뒷판을 까서보니 기존의 SSD는 칩들이 키보드방향인데 새 SSD는 칩들이 커버 방향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꼈지요. 좀 빡빡해서 원래 이런가 하면서요.
그리고 부팅을 했더니 SSD쪽 발열과 함께 미세한 타는냄새가.. 바이오스에서 확인해보니...
이런 인식이 안됩니다.
뭔가 잘못되었구나라는것을 깨닫고 원래대로 복구 했는데..
이런 이전의 SSD도 안됩니다.. ㅠ.ㅠ
끝나고 알게 된거지만 B key슬롯에 뒤집어서 M key기기를 억지로 꼽으면서 컴퓨터에 이상이 생긴겁니다.
현재는 응용프로그램 개발자지만.. 10여년 전에는 펌웨어를 개발하면서 땜질 좀 했던지라..
자세히 살펴보니 부품 하나가 미세하게 탄 흔적이 보입니다.
PCB라인의 굵기나 위치를 보아하니 탄게 퓨즈라고 판단하고 그걸 납을 이용해 직결하는걸로 결정하고
집에 있던 10년도 넘은 하코인두를 꺼냅니다.
근데... 실장된 부품의 납이 녹지 않네요 ㅠ.ㅠ
10여년전에도 무연납이라는걸 사용했는데 이게 녹는점이 높아서 제가 가진 인두로는 안녹는 겁니다. ㅠ.ㅠ
선을 추가로 대고 납을 발라서 간신히 옆에 부품까지 동원해서 붙이니...
다행히 잘됩니다.
휴우~~~
NVME ssd도 다른 pc에 꼽아서 확인해보니...
살아있네요.
이상 기술에 뒤쳐진 아재가 SSD갈다가 시껍한 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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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0016
니퍼도 없어서 땜질하는데 정말 개고생했네요. ㅎㅎ
선은 usb선 하나가 희생했습니다^^
그나저나 저 SSD는 어찌 처리할지 걱정입니다.
직구 + 대미지 먹었을 확률이 있어서.. 팔 수도 없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