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아직 한참 초보라 질문 글만 올리다가 도움이 될까 싶어 창갈이 후기 한번 올려봅니다

모델은 캠프라인 버티컬 이구요

캠라 본사에 창갈이 의뢰했다가 창갈이 안되는 모델이라고 떨어진 부분만 본드처리해서 보내준다 해서 수리된거 받았는데받고 걍 버릴까 하다가 요기 등포에서 슈마*터 창갈이 후기 찾아보고 충*적인** 님께서 본인 후기 알려주셔서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결과는 아래 사진처럼 아주 깔끔하게 창갈이 되서 돌아왔구요

창은 락그립 릿지용 이고 감촉은 약간 통고무 같은 느낌 정도이고 바닥 사진만 보면 비브람 메가그립 비스무리하게 생겼습니다

기간은 택배 보내고 상담하고 창갈이 해서 받는데 2주 정도 걸렸고 비용은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택배비 포함 대강 6만원이 안됩니다. 단 토캡이 있는 모델은 비용이 더 들겁니다.

창갈이 택배 보내고 나서 황*제화 후기 글을 봤는데 비용도 더 적고 기간도 더 짧아서 괜히 급하게 보냈나 후회도 했는데 깔끔해져서 돌아온 등산화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음날 테스트 삼아서 등산화 신고 관악산에 갔습니다 

신고 밖에 나가자마자 드는 느낌은 전보다 약간 무겁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네파 쿼츠20 경등산화를 신었었는데 가벼운거 신다가 오랫만에 신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날 유독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창이 약간 통고무 같은 재질인데 실제 더 무거워진건지 캠라가 원래 다른 신발보다 무겁긴 하지만 암튼 첫느낌은 무거워습니다

저울 같은거 있으면 재보면 답 나오겠지만 저울도 없고 신발 무게 재자고 저울 사기도 그렇고...

암튼 서울대 정문 옆 관악산공원에서 출발해서 무너미고개로 해서 학바위능선을 타고 연주대 까지 갔다가 서울대 공학관으로 내려왔는데 처음에 걱정했던 접지력은 아무 문제 없었고

다만 통고무 같은 재질 특성인지 좌우 양끝으로 체중이 실리면 신발이 약간 가라앉는다는 느낌 정도였고

창갈이 후에 처음 신는거라 그전 신발을 기억하는 제 몸이 아직 이질감을 느끼는것 같았고 몇번 더 신어서 몸에 적응이 되면  세컨 등산화로 잘 신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문제없이 괜찮지만 개인적인 평가는 아래 글로 대신 하겠습니다

올해 초에 캠라 스페이스 하나 더 구입해서 신고 있는데 스페이스도 창갈이 해야될때가 온다면 이전과 동일한 창이 아니면 굳이 창갈이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직 잘 모르는 초보가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견디시고 즐산 안산하세요~